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박영선, '국정원 대선개입' 감사원에 감사청구

"국정원의 외부조력자 예산 지급 감사해야"

박영선 민주당 의원이 6일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 사건에 대한 감사요구안을 감사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의원이 국정원 감사 청구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의원이 제출한 감사요구안에 따르면, 감사 대상은 국정원 심리전단이 댓글 활동 민간인 외부조력자에게 지급한 활동비 총액에 대한 감사, 국정원 심리전단이 이미 밝혀진 댓글 활동 외부조력자 이모씨 외에 활동비를 지급한 민간인 외부조력자의 총 인원수에 대한 감사 등이다.

또 특수활동비 등 국정원 예산의 목적 이외의 유용·전용에 대한 감사, 기타 국정원 댓글 사건의 진실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해 감사가 요구되는 사항 일체에 대한 감사 등도 포함돼 있다.

박 의원은 "국정원의 불법적인 대선개입 활동에 국정원 직원 등의 2012년 대통령 선거개입 의혹, 축소수사 의혹에 대해 지난 국정원 국조특위의 국정조사 및 재판과정을 통해 그 실체적 진실이 드러나고 있으며 이에 본 감사요구안은 철저한 진실규명과 재발방지, 민주헌정질서 확립하기 위한 취지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남재준 국정원장은 지난 4일 국회 정보위 국정감사에서 지난 11개월간 3천80만원을 심리전단 예산이 아닌 특수활동비에서 지급했다고 시인한 바 있다. 그러나 경찰의 검찰 송치 기록에 따르면 2011년 11월부터 경찰의 국정원 사건 수사가 본격화된 지난 1월까지 댓글활동 민간인 외부조력자 이정복 씨의 은행계좌 두 군데에 국정원 돈으로 추정되는 9천234만원이 입금됐다.

박 의원은 "이정복 씨가 국정원으로부터 상당한 금액의 정보원비를 받아 공모자들에게 재교부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국정원에 대한 감사원 감사는 지난 1961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총 3번이 실시돼 총 7건의 감사처분이 이뤄졌지만수 주의나 통보 등 낮은 수위의 처분을 받았다.
최병성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 0
    잘한다 박영선

    할수 있는건 다해라
    그리고 의원직을 버릴 각오로 피터지게 싸워라

  • 8 0
    갈무리

    망치부인 방송
    김한길로는 지방선거......
    망치부인 동영상 보면 너무 재미 있어
    시간 가는 줄 몰라요
    망치부인 방송 애청자
    바로가기 링크를 몰라서 죄송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