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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이것은 현대판 3.15부정선거"

"종북마녀사냥은 명백한 모욕행위, 용서 안한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22일 국정원에서 시작해 국방부와 보훈처 등 다른 국가기관으로 확산일로를 치닫는 대선개입 사태에 대해 "현대판 3.15 부정선거"라고 질타했다.

이 시장은 이날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투표조작, 선거조작도 나쁘지만 가장 나쁜 건 잘못된 정보를 끊임없이 제공해 유권자의 판단을 바꾸는 거다. 지금 국정원, 군, 보훈처 등이 한 일이 바로 이런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가기관들의 이런 행위를 용인한다면 이 나라의 민주주의는 유지되기 어렵다"며 "반드시 책임을 묻고 재발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람은 완벽하지 않다. 주입된 정보에 따라 판단하는데 끝없이 주입되면 판단이 바뀔 수 있다"며 "한 표를 뺐는 것과 사람의 판단을 바꾸는 것 중 어떤게 더 나쁜가. 한 표를 훔치는 것보다 더 나쁘고 저급한 행위"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정미홍 전 KBS아나운서가 자신을 '종북인사'로 몰자 소송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선 "나는 북한의 반인권적, 비민주적, 불합리한 체제를 비판하는 입장인데 나를 '종북'이라고 모는 것은 당사자의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한 것"이라며 "특히 정치적인 공격수단으로 악용하는 것은 사회공동체를 깨고 대한민국을 흔드는 행위로 엄격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체제를 위협하는 행위야말로 종북행위로, 그에 따른 책임을 지고 처벌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며 "자신의 이익을 위해 누군가를 희생양 삼으려는 악한 의도를 가진 사람들은 자신의 말이나 행동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는 것을 꼭 기억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이 시장과 박원순 서울시장, 김성환 서울 노원구청장을 종북으로 몰았다가 최근 김성환 청장이 제기한 소송에서 벌금을 물게 됐다. 다음달 7일에는 이 시장이 제기한 소송 판결이 내려진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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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5 개 있습니다.

  • 27 1
    용의 그릇

    이재명 이사람 가만히 지켜보니
    시장만 하기엔 아까운 인물이란 생각이드네
    이나라를 담고도 남을 그릇에 쪼만한 성남을 담고 있는 느낌이랄까
    이런사람이 이나라를 이끌어가는 용이된다면 ...참 좋은 세상이 될거 같은데
    아니 같은데가 아니라 확신이 든다 좋은세상이 올날을 기다려 봐야지 이사람을 보면서...

  • 22 0
    고생이 많다

    저엉 아나운서
    남편한테 혼나게 생겼네
    요즘은 돈도 못 벌텐데
    계속 보상액에 벌금에
    그 돈 언제 다 갚나?
    내가 걱정할 일은 아니지만
    사람이 그렇게 살면 안된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준 사례가 될거임
    불쌍한 중생이여
    회계하시길
    아-멘
    나무관세음보살

  • 28 0
    부정선거

    국민들은 부정선거인줄 벌써 알고 있었답니다.
    민주당만 모르고 있었지요.
    특히 한길 대표.
    이 사람은 야당대표인지 여당 대표인지 가끔 헷갈려요.
    부정선거라고 말하고는 대선불복은 아니다?
    이게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요?
    부정선거였으면 당연히 대선불복하고 국민과 함께
    하야운동을 펼쳐야지.
    무슨 약점이라도 잡혔나요?
    도데체 알수가 없는 인사네요.

  • 17 0
    12.19는부전선거

    문재인은 12.19 대선을 부정선거및개표로 발표하구 불복 선언하여 친일매국노빨개이독재잔당 쥐쉐기들을 살처분하는데 최일선에서 앞장서 나가야만 진정한 대선 후보고 짜가 대똥 칠푼대신 진정한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자격이~~~???

  • 40 0
    부정선거

    부정대선이었다는것은 이제 국민 대부분 다 압니다...단지 박근혜 지지자들은 알아도 모르는 척 할뿐이지요...특히 할배,할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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