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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소장 변경 철회? 절대로 안돼"

"이게 무슨 검찰독립이냐. 윤석열 원대복귀시켜라"

국정원 심리전단 소속 직원들이 정치성 글을 5만5천689차례나 게시한 사실을 적발한 윤석렬 특별수사팀이 법원에 신청한 원세훈 전 국정원장 공소장 변경을 검찰 수뇌부가 백지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데 대해 민주당은 20일 '절대 불가' 방침을 밝히며 검찰 수뇌부를 질타했다.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검찰 자체 워딩으로 '남재준 국정원장이 격노해서 전화하니 검찰이 아수라장' 됐다고 한다"며 "결국 박근혜 정권의 검찰에 대한 가이드라인은 ‘사건을 조용히 덮으라!’는 것으로 보인다. 일을 확대하려 하거나 밝히려 들면 다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게 무슨 검찰독립이고 정치중립이냐"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검찰 수뇌부에 대해 "최소한의 양식과 자기조직에 대한 애정이 있다면 이 부당한 권력의 외압을 단호히 거부해야 한다"며 "수사결과에 대한 손보기도 당연히 없어야 한다. 고소장 변경을 철회해서도 안 되고 확인된 범죄혐의 내용 추가부분에 대한 모르쇠도 없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검찰 수뇌부가 진정 검찰조직을 사랑한다면 윤석열 수사팀장을 다시 원위치 시켜야 한다"며 "국정원장 전화 받고 아수라장 벌이지 말고 국민에게 박수 받고 국기문란이라는 거악을 함께 척결하라"고 촉구했다.
박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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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1 7
    민죄당아

    말로만 씨부리지말고 검찰이 본연의임무를 충실히
    수행할수있도록외풍이나막아줘라
    말로만 하지말고 또한 보여주기정치말고 한길이가
    천막치고 이룬게 무었이었더냐 민주당아....

  • 19 0
    ㄹ호ㅗ

    국민한테 박수받는 검찰모습은 언제
    쯤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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