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朴대통령은 도대체 무엇이 두려운가"
"의혹 밝혀진 것 없는데 갑자기 채동욱 몰아내"
김한길 대표는 이날 오후 전주 완산구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린 민주·민생살리기 전북 결의대회에서 "추선 전에 있었던 박근혜 대통령과 저의 3자회동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내내 분명히 말했다. '채동욱 검찰총장의 의혹이 분명하게 가려지지 않으면, 검찰총장의 사표를 절대 수리하지 않겠다'고 해놓고, 의혹이 밝혀진 것이 없는데 갑자기 몰아내기로 결론을 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악의적인 소문만을 듣고도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의 진상규명을 책임진 검찰총장을 찍어내기 하는 것은 박근혜 대통령의 대표적인 안하무인식 무리수 정치로써 두고두고 규탄 당할 것"이라며 "많은 국민들이 박근혜 대통령은 밝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이 아니라, 음습하고 무서운 권력을 향한 공포정치, 공작정치를 선택한 것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다"고 거듭 박 대통령을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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