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욱 "추석연휴 직후 <조선일보>에 정정보도 소송"
사표 수리되면 민형사소송도 추진
채 총장의 변호인은 이날 오후 “(조선일보를 상대로 한) 정정보도 청구소송 준비를 마무리하고 있다”며 “(추석) 연휴가 끝나면 곧 (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대검 대변인이 전했다.
채 총장은 사의를 표명한 뒤 고검장 출신의 신상규 변호사 등을 선임해 소송을 준비해왔다.
채 총장 지인에 따르면, 채 총장은 사표가 수리되지 않은만큼 우선 <조선일보>를 상대로 정정보도 청구소송을 낸 뒤 사표가 수리되면 민형사 소송도 내겠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검찰총장직을 유지한 상태에서 형사소송을 낼 경우 검찰이 사건을 수사하게 되면서 수사의 공정성 논란이 일 개연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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