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민 "채동욱 보도에 국정원 그림자 어른거려"
"검찰 약점 후벼파고 들어가는 일까지 생겨나"
신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서울광장 천막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검찰에 대해 종북이라는 브랜딩을 하는 사람들이 있고, 새누리당측 사람들은 '검찰이 도움을 준 것이 없고 오히려 해가 된다'고 공공연히 이야기하고 다니고 있다. 검찰총장에 대해 전 정권이 인선한 사람이라는 이야기도 함께 하고 있다. 검찰에 대한 공사간 약점을 후벼파고 들어가는 일까지 생기고 있다"며 <조선일보> 보도를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같은 보도의 배경과 관련, "그 배경에는 원세훈, 김용판 두사람을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하고 6월에 이 두사람에 대한 구속의견을 고집했기 때문"이라고 단언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 여러 상황을 종합해보면 국정원은 구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반성하려고 하지 않고 있다"며 "이석기 의원에 대한 재판이 철저히 진행되야 하는 것은 맞다. 이와 똑같은 논리로 국정원 댓글 사건과 국정원 문제도 절차에 따라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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