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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성 독감 환자, 연말 두배 가까이 급증

질병관리본부, 개인위생 철저 및 예방 접종 당부

질병관리본부는 28일 인플루엔자(유행성 독감)로 판단되는 환자가 급격한 증가추세를 보여 인플루엔자에 대한 주의 경보를 내렸다.

질병관리본부의 인플루엔자 표본감시결과에 따르면, 외래환자 1천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비율이 이달 첫째 주(12월3일-9일) 2.59명이었으나 둘째 주(12월10일16일)에는 3.93명으로 또 셋째 주(12월17일-23일)에는 4.62명으로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유행이 우려됨에 따라, 폐와 심장질환자, 당뇨병 환자, 만성질환자, 65세 이상의 노인, 생후 6~23개월 유아, 임신부 등 우선 접종권장 대상자는 12월 이후라도 가까운 보건소나 병의원에서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또한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과 관련, 중복감염에 의한 변종 바이러스가 출현하는 것을 막기 위해 닭과 오리 농장 및 관련 업계 종사자들도 예방접종 받을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손씻기’와 ‘기침예절 지키기’ 등과 같은 개인위생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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