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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회동' 취소는 원전 마피아 로비 때문?

갑작스런 9인 회동 취소 배경 놓고 설왕설래

5일 오전 예정된 고위당정청 회동이 급작스레 취소돼 배경을 놓고 말들이 무성하다.

총리실은 4일 새누리당에 고위당정청 회의를 개최하자고 제안했고, 이에 5일 총리공관에서 회의가 열릴 예정이었다.

고위당정청 회의는 '9인 실세 모임'으로 당에서는 황우여 대표, 최경환 원내대표, 김기현 정책위의장이 참석하고, 정부에서는 정홍원 국무총리, 현오석 경제부총리, 김동연 국무조정실장, 청와대에서는 허태열 비서실장, 김선동 정무수석 대행, 유민봉 국정기획수석 등이 참여하는 회의다.

총리실이 회의를 제안한 것은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전력대란 우려를 나타내며 정부에 면밀한 대비를 지시함에 따라 전력 문제와 더불어 '원전 마피아' 처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회동 제안 반나절만인 4일 저녁 갑작스레 취소됐다. 김선동 수석 대행은 이날 저녁 8시께 "총리실 사정으로 당정청 회동이 취소되었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9인 회동에 참석하기로 한 새누리당 모 핵심당직자는 회동 취소 소식을 전하며 "갑작스럽게 회동을 하자고했다가 또 갑작스럽게 회동을 취소하는 배경을 모르겠다"며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여권 핵심관계자는 이에 "9인 회동 사실이 언론에 알려지면서 '원전 마피아'들이 보이지 않는 로비를 한것 같다"며 "9인회동에서 원전 마피아 문제를 공론화해서 이를 언론에 알릴 경우 그야말로 원전 마피아들은 죽어나는 것 아니겠느냐. 결국 원전 마피아들이 로비를 해서라도 9인 회동을 미뤄줄 것을 간청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일각에서는 개신교 행사 때문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돌았다. 9인회동이 예정됐던 5일 아침에 국회 기독교모임 월례 기도회가 잡혀 있기 때문이다. 국회 기독교모임은 MB정부에서 이상득 전 의원이 실질적인 좌장으로 모임을 주도할 만큼 여권내 '막강 친목단체'로 알려졌고, 이번 정권에서도 황우여 대표가 회장 맡고있고, 부회장은 서상기 국회 정보위원장, 총무는 홍문종 사무총장, 간사역할에는 이혜훈 최고위원이 맡을 정도로 여권 실세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월례 조찬기도회는 황 대표의 인천지역 개신교 유력 목사가 예배를 주관하기로 돼 있다.

그러나 당 고위관계자는 "아무리 황 대표가 기독교 장로라지만 설마 당정청 보다 조찬기도회가 더 중요해 9인 모임을 취소시켰겠느냐?"며 "인천지역 해당 목사 역시 자주 국회 조찬기도회에 참석하는 분이라 황 대표가 설령 기도회에 참석하지 못한다해도 서운하거나 그럴 일이 없다"고 일축했다.
김동현 기자

댓글이 6 개 있습니다.

  • 3 0
    망하는 그날

    부조리한 남한정권 망하는날 다가온다.
    쥐와 암탁은 이승만이 개죽음 기다리라

  • 7 0
    저놈들도 자딸라

    대한민국 안위를 위협하고 사리사욕,탐욕에,비리에 관련된 자들,업체 모두 완전히 대한민국에서 퇴출시켜야 한다.
    저자식들 모두 원자로에 집에 넣고 불때라.
    참 불때기 전에 비리에 의한 이득금액은 먼저 철저히 추징하라.

  • 14 0
    6789

    어디 에서나 개독들이 문제군ㅉㅉㅉ

  • 10 0
    바리새인

    너희들 예수는 따로 있나보다 우리가믿는 예수는 우리같이 어렵고 힘들게
    사는 시림을 위해서 십자가에 못박히셨는데 헌누리 예수는 바리새인들를 위해서
    희생하셨나보다 바리새인들아 예수님은 너희를 배척하신걸 알아라 거짓증언과
    거짓믿음으로 주님을 욕되게 하지마라

  • 21 0
    게독쥐쉐기버러지균들

    대한민국 곳곳에 기생하는 암적인 쥐쉐기버러지균들 반드시 한마리도 남기지말구 박멸해 씨를 말려야만~~~???

  • 25 0
    ㄷㄷ

    예수천당 불신지옥...
    에라이 종교장사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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