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소비심리는 계속 추락중
소비심리 3분기만에 하락세 탈피, 기준치에는 미달
소비심리가 3분기만에 소폭 반등했으나 월소득이 1백만원에 못 미치는 계층의 경기전망지수는 70대마저도 무너진 63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극한상황에 몰리고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월 1백만원 미만 소득계층 '갈수록 어려운 살림살이'
22일 한국은행이 전국 30개 도시 2천4백38가구를 대상으로 12월1~14일 조사 발표한 ‘4.4분기 소비자동향조사(CSI) 결과’에 따르면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가 4.4분기 98을 기록하면서 2분기 연속 나타냈던 하락세를 탈피해 상승 반전했다.
CSI는 100을 넘으면 6개월 전과 비교해서 현재의 경기가 나아졌다고 응답한 소비자가 나빠졌다는 응답자보다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올 1.4분기 경기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109에 이르렀던 소비자심리지수는 2.4분기 101로 하락한 후 3.4분기 96으로 2분기 연속 하락했었다.
현재 생활형편 CSI(77→79)와 향후 6개월 동안의 생활형편 전망 CSI(84→86)가 나란히 상승세로 돌아섰다. 가계수입 전망CSI(92→94)와 소비지출 전망CSI(106→108)도 상승 분위기에 힘을 더했다. 1.4분기 102에서 2.4분기 81, 3.4분기 70 등 매 분기 큰 폭 하락했던 향후 경기전망CSI도 4.4분기 72로 상승 반전했다.
그러나 경기판단 CSI는 7개 분기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던 3.4분기와 동일한 60으로 나타남에 따라 현재 경기에 대한 소비주체들의 시각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월소득 1백만원 미만인 저소득계층이 바라보는 향후 경제는 여전히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향후 경기전망지수는 전분기 71에서 4분기 63으로 큰 폭 하락했다. 생활형편 전망지수는 전분기 76에서 4.4분기 74로 하락했고, 가계수입 전망지수도 84에서 80으로 떨어졌다.
향후 6개월간의 소비지출에 대한 전망도 3.4분기와 다름없는 95를 유지해 상승 반전한 다른 계층와 큰 차이를 보이며 저소득층의 살림살이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이들의 위한 정부의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항목별로 소비지출지수를 측정한 결과 전 항목에서 전분기보다 높은 지수가 나왔다. 의류비에 대한 소비지출 전망지수는 98에서 100으로 올랐고 교육비(113→114), 외식비(88→90), 교양·오락·문화비(92→95), 여행비(87→90) 등이었다.
월 1백만원 미만 소득계층 '갈수록 어려운 살림살이'
22일 한국은행이 전국 30개 도시 2천4백38가구를 대상으로 12월1~14일 조사 발표한 ‘4.4분기 소비자동향조사(CSI) 결과’에 따르면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가 4.4분기 98을 기록하면서 2분기 연속 나타냈던 하락세를 탈피해 상승 반전했다.
CSI는 100을 넘으면 6개월 전과 비교해서 현재의 경기가 나아졌다고 응답한 소비자가 나빠졌다는 응답자보다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올 1.4분기 경기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109에 이르렀던 소비자심리지수는 2.4분기 101로 하락한 후 3.4분기 96으로 2분기 연속 하락했었다.
현재 생활형편 CSI(77→79)와 향후 6개월 동안의 생활형편 전망 CSI(84→86)가 나란히 상승세로 돌아섰다. 가계수입 전망CSI(92→94)와 소비지출 전망CSI(106→108)도 상승 분위기에 힘을 더했다. 1.4분기 102에서 2.4분기 81, 3.4분기 70 등 매 분기 큰 폭 하락했던 향후 경기전망CSI도 4.4분기 72로 상승 반전했다.
그러나 경기판단 CSI는 7개 분기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던 3.4분기와 동일한 60으로 나타남에 따라 현재 경기에 대한 소비주체들의 시각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월소득 1백만원 미만인 저소득계층이 바라보는 향후 경제는 여전히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향후 경기전망지수는 전분기 71에서 4분기 63으로 큰 폭 하락했다. 생활형편 전망지수는 전분기 76에서 4.4분기 74로 하락했고, 가계수입 전망지수도 84에서 80으로 떨어졌다.
향후 6개월간의 소비지출에 대한 전망도 3.4분기와 다름없는 95를 유지해 상승 반전한 다른 계층와 큰 차이를 보이며 저소득층의 살림살이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이들의 위한 정부의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항목별로 소비지출지수를 측정한 결과 전 항목에서 전분기보다 높은 지수가 나왔다. 의류비에 대한 소비지출 전망지수는 98에서 100으로 올랐고 교육비(113→114), 외식비(88→90), 교양·오락·문화비(92→95), 여행비(87→90)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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