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정부, 강경하다던데" vs 정홍원 "요즘은 민주당이 갑"
정홍원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과는 분명히 다르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8일 남양유업 사태 등 잇따르는 '갑'의 횡포와 관련, "제도 정비 이전에 기업하는 분들이 의지를 가진다면 쉽게 해결될 문제"라고 말했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이날 오후 국회로 예방을 온 정 총리에게 "우리 사회의 갑을 관계를 풀어가는 것이 사회통합의 대단히 중요한 몫이다. 총리 입장에서도 우리 사회를 통합하는 데 풀어가야할 숙제"라고 말하자 정 총리는 "중요한 과제"라며 이같이 답했다.
김 대표는 이에 "경제민주화 관련법 83건 중 20개쯤이 통과했고 아직 많이 남아 있다. 6월로 넘긴 것도 있다. 이제 정말 관련 법이 6월은 넘기지 않도록 정부에서도 신경 좀 써 달라"며 "이야기를 들어보니 정부 입장이 상당히 강경하다고 하는데 저와 총리님이 뵙고 나서부터 좀 풀린다고 하면 얼마나 좋겠나"라고 조속한 경제민주화 입법 처리를 압박했다.
정 총리는 이에 대해 "상호 이해해서 진행하도록 하겠다"면서도 "요즘 여야에서는 민주당이 더 갑인 것 같다"고 뼈 있는 한마디를 했다.
김관영 민주당 대변인에 따르면, 이어 진행된 비공개 회동에서 김 대표는 "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이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을 답습하지 않기를 바란다. 앞으로 남북관계에 있어서 보다 적극적인 대화의 의지를 가지고 임해 달라"고 주문했고, 정 총리는 이에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과는 분명히 다르다. 인도적 지원은 아끼지 않고, 꾸준히 진행할 것이고 여건이 조금만 성숙된다면 대화할 준비가 되어있다. 그러나 아양을 떨거나 굴종을 하는 형식의 대화는 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김 대표는 그러자 "남북의 국력 등을 종합적으로 봤을 때 북한에 대화를 제의하는 것을 굴종으로 보는 사람은 많지 않다. 우리가 자신감을 가지고 대화에 임했으면 좋겠다"며 이산가족 상봉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달라고 당부했고, 정 총리는 "여건이 성숙되면 우선적인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이날 오후 국회로 예방을 온 정 총리에게 "우리 사회의 갑을 관계를 풀어가는 것이 사회통합의 대단히 중요한 몫이다. 총리 입장에서도 우리 사회를 통합하는 데 풀어가야할 숙제"라고 말하자 정 총리는 "중요한 과제"라며 이같이 답했다.
김 대표는 이에 "경제민주화 관련법 83건 중 20개쯤이 통과했고 아직 많이 남아 있다. 6월로 넘긴 것도 있다. 이제 정말 관련 법이 6월은 넘기지 않도록 정부에서도 신경 좀 써 달라"며 "이야기를 들어보니 정부 입장이 상당히 강경하다고 하는데 저와 총리님이 뵙고 나서부터 좀 풀린다고 하면 얼마나 좋겠나"라고 조속한 경제민주화 입법 처리를 압박했다.
정 총리는 이에 대해 "상호 이해해서 진행하도록 하겠다"면서도 "요즘 여야에서는 민주당이 더 갑인 것 같다"고 뼈 있는 한마디를 했다.
김관영 민주당 대변인에 따르면, 이어 진행된 비공개 회동에서 김 대표는 "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이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을 답습하지 않기를 바란다. 앞으로 남북관계에 있어서 보다 적극적인 대화의 의지를 가지고 임해 달라"고 주문했고, 정 총리는 이에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과는 분명히 다르다. 인도적 지원은 아끼지 않고, 꾸준히 진행할 것이고 여건이 조금만 성숙된다면 대화할 준비가 되어있다. 그러나 아양을 떨거나 굴종을 하는 형식의 대화는 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김 대표는 그러자 "남북의 국력 등을 종합적으로 봤을 때 북한에 대화를 제의하는 것을 굴종으로 보는 사람은 많지 않다. 우리가 자신감을 가지고 대화에 임했으면 좋겠다"며 이산가족 상봉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달라고 당부했고, 정 총리는 "여건이 성숙되면 우선적인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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