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인터넷 루머도 김종훈 사퇴요인"
인터넷 루머 "김종훈, 뉴저지 유명인사"
<중앙일보>는 이날자 기사에서 "사퇴를 결심한 배경은 복합적으로 보인다"며 "청와대 인사들이나 그의 지인들은 한국 문화에 대한 김 후보자의 '부적응'을 사퇴 이유로 꼽았다"고 전했다.
<중앙>은 이어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청문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부인 명의의 강남 청담동 빌딩 지하에 유흥주점이 들어서 있는 문제 등이 제기되자 가족들이 몹시 힘들어 하는 걸 보고 김 후보자가 사퇴 결심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중앙>은 더 나아가 "여기에 김 후보자가 뉴스의 초점이 되면서 인터넷에는 김 후보자가 뉴저지의 룸살롱에 자주 출입했다거나 라스베이거스에서 원정도박을 자주 벌였다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까지 급속히 확산됐다"며 인터넷상 루머를 활자화했다.
<조선일보>도 이날자 기사에서 "김 전 후보자의 지인은 '야권과 인터넷에서 사실이 아닌 것을 들고 나오거나 본인 의도와는 전혀 다르게 사실을 왜곡해서 전파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고 전했다"며 인터넷 루머를 거론했다.
최근 인터넷상에는 김 후보자를 잘 알고 있다는 한 재미교포가 주장한 룸살롱 출입설 등이 확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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