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재산신고 누락, 꼼꼼히 살피지 못해서"
부동산 투기와 증여세 탈루 의혹 해명에 진땀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4일 유가증권을 공직자 재산신고에 누락했다는 사실을 시인하며 고개를 숙였다.
조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시티은행 주식소유 사실과 1억4천만원의 유가증권을 부친에게 증여한 사실을 재산신고에 누락했다는 유승희 민주통합당 의원의 지적에 "재산신고를 꼼꼼하게 챙겨야 하는데 누락한 것이 있었다. 일일이 대조해서 확인하지 못한 잘못이 있다"고 시인했다.
그는 "1992년 친정 아버지가 회사를 만들면서 가족을 주주로 올려놨는데 액면가 500원짜리였고 제 주식은 7.5%인 750만원으로 알고 있다"며 "내부 검증절차에서 알게 되어 아버지에게 다시 증여했고 증여세도 납부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파트 투기와 증여세 탈루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에 진땀을 흘렸다.
그는 모친에게 2억원을 빌리고 장관 지명 이후에 차용증을 뒤늦게 작성해 증여세 탈루 의혹이 불거진 것과 관련해선 "제가 친정 어머니한테 돈을 빌렸을 때는 나중에 한꺼번에 지급하기로 했다"며 "다른 대출기관에서 빌렸으면 매달 이자를 갚았어야 했겠지만 어머니는 나중에 갚을 때 한꺼번에 갚으라고...(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반포지구 재건축 아파트 투기의혹에 대해선 "2006년에 팔았던 22평짜리 아파트는 그 시세차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재개발 이후에 큰 평수의 아파트로 옮기고 싶었기 때문에 필요가 없게 된 즉시 처분했다"며 "만약 제가 2010년까지 갖고 있다가 팔았다면 시세차익으로 그때보다 5억이나 더 받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제가 부동산에서 확인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천 부평구 십정동 땅의 편법증여 의혹에 대해선 "지속적으로 근저당권이 설정돼 있었다는 것은 아버지가 사업을 하면서 자금이 필요했기 때문"이라며 "절세나 세금탈루를 위해 근저당을 말소한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조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시티은행 주식소유 사실과 1억4천만원의 유가증권을 부친에게 증여한 사실을 재산신고에 누락했다는 유승희 민주통합당 의원의 지적에 "재산신고를 꼼꼼하게 챙겨야 하는데 누락한 것이 있었다. 일일이 대조해서 확인하지 못한 잘못이 있다"고 시인했다.
그는 "1992년 친정 아버지가 회사를 만들면서 가족을 주주로 올려놨는데 액면가 500원짜리였고 제 주식은 7.5%인 750만원으로 알고 있다"며 "내부 검증절차에서 알게 되어 아버지에게 다시 증여했고 증여세도 납부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파트 투기와 증여세 탈루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에 진땀을 흘렸다.
그는 모친에게 2억원을 빌리고 장관 지명 이후에 차용증을 뒤늦게 작성해 증여세 탈루 의혹이 불거진 것과 관련해선 "제가 친정 어머니한테 돈을 빌렸을 때는 나중에 한꺼번에 지급하기로 했다"며 "다른 대출기관에서 빌렸으면 매달 이자를 갚았어야 했겠지만 어머니는 나중에 갚을 때 한꺼번에 갚으라고...(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반포지구 재건축 아파트 투기의혹에 대해선 "2006년에 팔았던 22평짜리 아파트는 그 시세차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재개발 이후에 큰 평수의 아파트로 옮기고 싶었기 때문에 필요가 없게 된 즉시 처분했다"며 "만약 제가 2010년까지 갖고 있다가 팔았다면 시세차익으로 그때보다 5억이나 더 받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제가 부동산에서 확인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천 부평구 십정동 땅의 편법증여 의혹에 대해선 "지속적으로 근저당권이 설정돼 있었다는 것은 아버지가 사업을 하면서 자금이 필요했기 때문"이라며 "절세나 세금탈루를 위해 근저당을 말소한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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