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탈당 발언에 부산시민들 시큰둥"
조경태 열린당 의원 "5.31참패는 사실상의 4.19"
열린우리당내 유일한 부산 지역구 의원인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을)이 4일 "신당은 지역당"이라는 노무현 대통령 발언을 비판하며 "노 대통령 탈당 발언에 대한 부산 주민들 반응은 시큰둥하다"고 노 대통령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지역구도 타파"를 열린우리당 존속이유로 밝히고 있는 노 대통령 주장이 근거가 없음을 보여주는 비판이어서 향후 적잖은 파장을 예고하고 잇다.
"부산 시민들, 노 발언에 혼동 느끼고 불안해 해"
조 의원은 4일 오전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장성민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노 대통령의 '조기 하야' 시사 발언에 대해 " 부산 시민들도 대통령의 이런 말이 언론을 통해서 나오니까 상당히 혼동스럽고 또 불안해하고 있다"고 부산 지역여론을 전했다.
그는 노 대통령에 대한 부산지역 평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썩 좋은 평가는 아닌 것 같다"며 "부경남에서 여론을 죽 들어보면 서울에서 듣는 내용이나 대동소이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조 의원은 노 대통령의 탈당 시사 발언에 대한 지역여론과 관련해서도 "탈당발언에 대해선 이미 열린우리당이라는 브랜드 자체가 상실했기 때문에 열린우리당을 탈당하고 안하고의 부분에 대해선 크게 반응들이 없다. 다시 말해 좀 시큰둥한 반응"이라며 "쟤네들끼리 뭘 하는가, 뭘 하노 할 정도로 이미 열린우리당의 브랜드 가치는 상실했다"고 부산의 냉랭한 여론을 전했다.
그는 "신당은 지역당"이라는 노 대통령 발언에 대해서도 "대통령께선 열린우리당에 대한 애정, 전국정당이라는 그런 측면에서 상당한 성과물이 있다고 판단을 하시는 것 같으나 지난 총선 이후의 선거에서 40대 0이라는 아주 참혹한 결과를 가져왔지 않았냐"고 반문한 뒤, "이같은 현실은 우리 정치인들이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4천7백만 명의 국민들이 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민심이 곧 천심"이라며 "민심을 잘 좇아가는 정치인이야말로 국민을 위한 정치인이다. 우리 정치인들은 앞으로 조금 더 겸허해져야 된다"고 재차 노 대통령 발언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조 의원은 또 노 대통령에게 '부산신당'을 만들만큼 영향력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부산신당, 지역당, 통합신당 이런 부분이 과연 21세기 국민들에게 무슨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다"고 일축했다.
"4.19와 5.31지방선거는 흡사"
조 의원은 신당 창당 논란과 관련해선, "지난 5.31지방선거에서 우리당이 참혹하게 패배했고 여러 가지 재보선 결과 한나라당에 비해서 완패하지 않았냐"고 반문한 뒤, "따라서 정계개편 논의는 어쩔 수 없는 역사적 흐름이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5.31 지방선거의 결과가 결국 열린우리당의 진로를 말해줬다. 4.19혁명이 일어났을 때 집권당이었던 자유당이 민주당에 20대 80으로 참패하지 않았냐? 그 결과와 지난 5.31지방선거의 결과가 흡사했다"며 5.31선거 참패를 4.19와 비교까지 한 뒤, "즉 다시 말해 국민들로부터 열린우리당은 이미 심판을 받았다, 나는 그 결과를 겸허히 수용해야 된다라고 생각한다"고 열린우리당 해체의 불가피성을 주장했다.
그는 "나는 지난 5.31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은 사망선고를 받았다고 제일 먼저 일침을 가한 의원 중 한 사람"이라며 "열린우리당이라는 브랜드 가치는 이미 상실해 버렸다"고 덧붙여, 열린우리당에게 리모델링이 아니라 신당 창당이 필요함을 주장했다.
조 의원은 신당 형태와 관련해선, "국민들이 원하는 새로운 정치를 구현하는 그런 정치세력들이 모여야 된다"며 "그 새로운 정치의 행태는 서민경제에 초점을 맞춰야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정당법에 의해서 전당대회를 통해서 당의 해체작업도 가능하지 않겠냐"고 신당 창당 방식을 밝히기도 했다.
조 의원은 지난 2004년 4월 총선때 부산지역에서 열린우리당 출마자 가운데 유일하게 당선돼, 노 대통령이 조 의원을 청와대로 초청해 노고를 치하하며 "지역주의 극복의 단초를 열었다"고 격찬을 받았던 의원이다.
"부산 시민들, 노 발언에 혼동 느끼고 불안해 해"
조 의원은 4일 오전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장성민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노 대통령의 '조기 하야' 시사 발언에 대해 " 부산 시민들도 대통령의 이런 말이 언론을 통해서 나오니까 상당히 혼동스럽고 또 불안해하고 있다"고 부산 지역여론을 전했다.
그는 노 대통령에 대한 부산지역 평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썩 좋은 평가는 아닌 것 같다"며 "부경남에서 여론을 죽 들어보면 서울에서 듣는 내용이나 대동소이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조 의원은 노 대통령의 탈당 시사 발언에 대한 지역여론과 관련해서도 "탈당발언에 대해선 이미 열린우리당이라는 브랜드 자체가 상실했기 때문에 열린우리당을 탈당하고 안하고의 부분에 대해선 크게 반응들이 없다. 다시 말해 좀 시큰둥한 반응"이라며 "쟤네들끼리 뭘 하는가, 뭘 하노 할 정도로 이미 열린우리당의 브랜드 가치는 상실했다"고 부산의 냉랭한 여론을 전했다.
그는 "신당은 지역당"이라는 노 대통령 발언에 대해서도 "대통령께선 열린우리당에 대한 애정, 전국정당이라는 그런 측면에서 상당한 성과물이 있다고 판단을 하시는 것 같으나 지난 총선 이후의 선거에서 40대 0이라는 아주 참혹한 결과를 가져왔지 않았냐"고 반문한 뒤, "이같은 현실은 우리 정치인들이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4천7백만 명의 국민들이 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민심이 곧 천심"이라며 "민심을 잘 좇아가는 정치인이야말로 국민을 위한 정치인이다. 우리 정치인들은 앞으로 조금 더 겸허해져야 된다"고 재차 노 대통령 발언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조 의원은 또 노 대통령에게 '부산신당'을 만들만큼 영향력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부산신당, 지역당, 통합신당 이런 부분이 과연 21세기 국민들에게 무슨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다"고 일축했다.
"4.19와 5.31지방선거는 흡사"
조 의원은 신당 창당 논란과 관련해선, "지난 5.31지방선거에서 우리당이 참혹하게 패배했고 여러 가지 재보선 결과 한나라당에 비해서 완패하지 않았냐"고 반문한 뒤, "따라서 정계개편 논의는 어쩔 수 없는 역사적 흐름이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5.31 지방선거의 결과가 결국 열린우리당의 진로를 말해줬다. 4.19혁명이 일어났을 때 집권당이었던 자유당이 민주당에 20대 80으로 참패하지 않았냐? 그 결과와 지난 5.31지방선거의 결과가 흡사했다"며 5.31선거 참패를 4.19와 비교까지 한 뒤, "즉 다시 말해 국민들로부터 열린우리당은 이미 심판을 받았다, 나는 그 결과를 겸허히 수용해야 된다라고 생각한다"고 열린우리당 해체의 불가피성을 주장했다.
그는 "나는 지난 5.31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은 사망선고를 받았다고 제일 먼저 일침을 가한 의원 중 한 사람"이라며 "열린우리당이라는 브랜드 가치는 이미 상실해 버렸다"고 덧붙여, 열린우리당에게 리모델링이 아니라 신당 창당이 필요함을 주장했다.
조 의원은 신당 형태와 관련해선, "국민들이 원하는 새로운 정치를 구현하는 그런 정치세력들이 모여야 된다"며 "그 새로운 정치의 행태는 서민경제에 초점을 맞춰야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정당법에 의해서 전당대회를 통해서 당의 해체작업도 가능하지 않겠냐"고 신당 창당 방식을 밝히기도 했다.
조 의원은 지난 2004년 4월 총선때 부산지역에서 열린우리당 출마자 가운데 유일하게 당선돼, 노 대통령이 조 의원을 청와대로 초청해 노고를 치하하며 "지역주의 극복의 단초를 열었다"고 격찬을 받았던 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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