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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근 "北에 성홍열 창궐, 인도직 지원 시급"

"물자 배분시 국제기구와 함께 투명성 확보해야"

정형근 한나라당 의원이 4일 "북한에 창궐하고 있는 성홍열에 대해 정부가 의약품등에 대한 지원 방안을 긴급히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대북 지원 단체들에 따르면 북한에는 10월 중순부터 양강도 인근에서 발생한 성홍열이 강원도 문천, 함경북도 길주 등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페니실린 등 인도적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에게는 3종 전염병에 불과해 치료만 하면 낳는 병인 성홍열이 북한에서는 영양상태가 매우 안 좋고 양질의 식수가 공급되지 않는 데다 페니실린 등 항생제마저 부족해 아이들이 수도 없이 죽어가고 있다"며 "특히 여자아이들은 치유된다고 해도 성인이 되면 불임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심각성을 지적했다.

그는 이어 "다만 인도적 지원의 경우에도 의약품이 군부에 전용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것이 현실"이라며 "배분의 투명성을 담보하기 위해 WTO등 인도적 국제기구와 함께 협조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성홍열은 목의 통증과 함께 고열이 나고 전신에 발진이 생기며 늦가을에서 봄에 많이 발생하는 전염병이다. 민간 국제구호단체인 JTS(이사장 법륜)가 최근 성홍열 확산방지를 위해 치료제인 페니실린 주사약 40만대를 북한에 긴급지원 하는 등 북한은 현재 성홍열 창괄로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심형준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 1
    푸틴

    우리늄 바르면 낫는다
    우라늄을 대중한테 팔아 돈을 바르란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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