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무성의 '박비어천가', 기가 찰 따름"
"김무성, 본부장실에 앉아 공부나 더 해라"
김정현 민주당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아무래도 김 본부장은 맹자를 거꾸로 읽은 것이 틀림없다. 맹자 사상의 핵심은 민심을 거스르는 군주는 망한다는 것이다. 고초를 겪는 민중의 삶을 모르고서는 군주가 될 자격이 없다는 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광화문 네거리에 나가서 지나가는 국민들에게 박근혜 후보가 민중의 삶을 제대로 살아보거나 체험해본 적이 있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어보라"며 "궁중암투와 권력투쟁에서 겪은 고초를 민중의 고단한 삶이라고 생각하면 착각"이라고 힐난했다.
그는 이어 "그런 식으로 생각하니 국민들이 박근혜 후보의 역사관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라며 "김 본부장은 괜히 다른 후보들이나 깎아내리면서 표를 얻을 궁리나 하지 말고 본부장실에 앉아 공부나 더하면서 역사와 대화해보기 바란다"고 꼬집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