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여론조사] 안철수 48.2%, 박근혜 42.0%
박근혜 35.6%, 안철수 28.5%, 문재인 18.4%
21일 SBS <8뉴스>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TNS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19~20일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조사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다자구도 대결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35.6%로 1위를 차지했고 안 후보는 28.5%, 문 후보는 18.4%로 뒤를 이었다.
안철수-박근혜 양자대결에서는 안 후보가 48.2%로 42.0%의 박 후보를 앞섰다.
박근혜-문재인 양자대결에선 박 후보 44.9%, 문 후보 42.3%로 조사됐다.
이는 석달 전 같은 조사와 비교할 때 박 후보와 안 후보는 전세가 뒤집혔고, 박 후보와 문 후보의 격차도 21.2%p에서 2.6%p로 좁혀진 것이다.
야권대선후보 적합도에서는 문 후보가 45.8%로 39.4%인 안 후보를 앞섰다.
'문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가 필요한가' 라는 질문엔 '단일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48.3%로 '필요없다'는 응답 34.9%보다 많았다.
5·16 쿠데타 및 유신체제에 대한 평가, 인혁당 사건 등에 대한 발언으로 논란이 된 박 후보의 역사 인식에 대해선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46.2%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고, '공감한다'는 답변이 42.7%를 기록했다.
최근 새누리당 및 언론을 통해 제기된 안 후보 관련 의혹에 대해선 '네거티브 공세'라고 답한 비중이 57.9%로 절반이 넘었고, '검증'이라는 답이 31.2%로 나타났다.
'문 후보가 참여 정부의 과오에 대해 책임질 필요가 있는가' 라는 문항엔 '공감하지 않는다'(48.6%)가 '공감한다'(40.7%) 보다 많았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구간에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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