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박근혜 "메르켈-대처 같은 리더십 필요"

"30년간은 평범한 시민으로 살아왔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18일 "독일 메르켈 총리나 그 전에 대처 수상같은 분들도 굉장히 뚜렷한 소신을 가지고, 거기다 여성의 섬세함을 가지고 그 위기의 나라를 극복해 내지 않았나. 지금 우리가 바라는 리더십도 그런 리더십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도 성남 가천대학교 경원캠퍼스 예음관에서 1천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행한 '한국 사회에서 여성지도자로 산다는 것'이란 특강을 통해 "우리나라에서는 그렇지만 (여성 리더십이) 외국에는 우리나라보다 앞서 나가는 곳이 많다. 북유럽은 말할 것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실 우리 사회가 남성위주로 쭉 돼 왔다. 그리고 지금도 그런 분위기가 있다"며 "(여성들이) 우리 사회, 정치권에 진출을 많이 했다하더라도 아직 외국에 비하면 많이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숫자적으로도 굉장히 적고, 또 여성이라고 하면 약하지 않겠나는 하는 선입견도 남아있다"며 "그런 것을 다 극복하면서 제가 바라는 정치, 민생에 치중하고 신뢰를 지키고 약속을 지키고 또 국민 삶의 문제에 치중하는 이런 정치를 해 나가는데 있어 어려움이 많았다. 그것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한 학생이 여성 지도자의 덕목을 묻자 박 후보는 "여성 지도자의 길을 가는 것도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지만 내가 뭘 이루고 싶고 뭘 하고 싶은가를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것을 해 나갈 때 항상 쉬운 일만 있는 것은 아니다. 어려움이 많다. 그것을 극복해 나가면서 밀고 나가는 뚝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저도 정치생활을 15년 했는데 어떤 경우든지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된다거나 그 분야에서 내공을 쌓으며 뭘 하려면 최소한 10년은 필요하다고 한다"며 "정치인으로서는 특히 국민신뢰, 국민과 마음이 통하는 가까운 간격, 가깝게 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 신뢰를 쌓는다는 게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고 오랜 시간, 이것을 하게 되면 당장은 손해를 본다, 이것을 하면 압박이 들어오는 등 어려움이 한두가지가 아니다"며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내가 왜 정치권에 들어왔느냐를 생각하고, 국민을 배신하지 않고 항상 자기가 손해를 보고 그걸로 오해받고 비난 받을 수 있지만 계속 그 길, 한길로 갈때 결국 국민이 알아주고 믿어준다"고 덧붙였다.

그는 "남성도 남성 나름이고 여성도 여성 나름이겠지만 여성은 민생정치, 국민 삶에 있어서 더 잘할 수 있다"며 "거칠게 싸우는 것보다 조화롭게 해 나가는 마음과 더 강하고 또 섬세함이 있다. 집에 어머니를 보면 미처 보지 못하고 눈치채지 못한 것도 챙겨주지 않나. 여성에겐 그런 특징이 있다. 그런 섬세함이 정치로 이어진다면 우리 국민들의 삶을 더 잘 챙길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이 "청와대에서 살았기에 서민들의 삶을 모르는 게 아니냐"고 묻자 박 후보는 "저에 대해 생각할 때 청와대에서 살았던 것만을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런데 그것보다는 청와대를 떠나서 산 세월이 훨씬 더 길다. 30년이 넘는다. 30년 세월은 평범한 시민으로 산 것"이라며 "지역구에는 온갖 국민들의 애환이 다 있다. 지역구 의원이 다 챙겨야 하고 어떤 것은 예산도 도와야 하고 경청하고 같이 기뻐하고 같이 고민하고 하는 게 지역구 의원"이라고 말했다.
엄수아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41 개 있습니다.

  • 1 0
    thou

    박근혜 "메르켈-대처 같은 리더십 필요"
    대.박.은. 꿈.이. 아.닙.니.다! ★h t t p : / / Gold 333 . Kr ★
    ★드림∴카∴지∴노∴딜∴러★
    미녀 Beautiful 딜∴러와 채팅하며 즐기는
    http://image.fileslink.com/36c881a01174b517/rgbae2.jpg

  • 3 1
    여성수준향상

    닭대가리야 옥스포드 졸업한 대처와 독일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메르켈을 너하고 비유하지 마라..애비덕에 서강대 특혜입학으로 들어가서 엉터리 학점으로 졸업한 너를, 비서가 작성해준 발표문 조차 이해하지 못해서 맨날 측근에게 물어보는 너를 이들과 비교해? 똥강아지가 웃겠다..

  • 3 8
    칠푼이스타일

    [박근령,박지만 남매가 청와대에 보낸 탄원서]
    동아일보 보도-박근혜가 남자에게 빠져 정신을 못차리니 구해달라!
    노태우 대통령에게 1990년 8월14일 일종의‘탄원서’
    이 편지에는 고 최태민 목사의 전횡,비위를 주장하는 내용과
    “저희 언니와 저희들을 최씨의 손아귀에서 건져 주십시오”라는 내용
    편지의 분량은 A4용지 12장

  • 4 9
    이해할 수 없어..

    한 입으론 경제민주화, 다른 입으론 대처 메르켈 찬양이라니??????????????
    -
    이것도 그 "통합"의 일종인가? 아니면 정신분열 증상인가?

  • 3 9
    풋~

    애당초 지능이 모자라기 때문에 아예 가망이 없다.

  • 5 9
    답변 바란다

    어째 너하고 대처하고 메르켈하고 비교가 되니? 니가 뭔데?

  • 4 9
    굉장조아하지마

    쥐박이도 굉장히란 말을 굉장히 써댔는데 이 여자도 굉장히 웃기는 여자네,.

  • 5 9
    박근혜 제발 정신차

    대처의 리더쉽은 민영화, 탈규제, 정부 및 복지축소의 신자유주의 리더쉽인데... 그거 본받으면 새누리당이 선전하는 경제민주화 정책은 어떻게 하겠다는 건가?

  • 7 9
    소신

    대처는 신자유주의로 망했고
    메르켈은 유로화 블록 만들기로 망했다
    두 여자의 공통점은 권력욕이 너무 컸다는 점
    한국도 이제 골동품이 되어가는 두 모델을 따라가려고...
    너무 과거 지향적이다
    미국도 세기 말에는 복지국가로 갈 수 밖에 없다고 하는데...
    일국의 대통령이 되려고 하는 사람이 이런 거 아는지 모르는지

  • 1 0
    명박이냄새나

    위에 니가 달달 읽어나간 원고지 내용과 많이 일치하신분이 있긴 있지...박영선...너같은건 이분 발가락 때조차도 못따라 올걸...ㅋㅋㅋ

  • 3 9
    유신망령

    그러게...근데 넌 그런거 업잖아...오로지 아는것이라곤 니애비 말한마디면 아랫놈들 발발기며 비우 맞쳐주는거만 보고 컸잖아...그래서 지금도 니애비 유신의 향수에 젖어 니애비 미화시키고 찬양질 하려고 대통령 하려는 거잖아...국민? ㅋㅋㅋㅋㅋ니한테 국민은 무슨 존잰데 도대체...ㅋㅋㅋㅋ

  • 6 9
    참 평범하시네요.

    평범한 시민이 장학재단에서 억대 연봉 꼬박꼬박 챙겨드시고 고급 호텔 제 집처럼 이용하시나요?

  • 6 9
    박근혜 안타깝다

    맞아요. 대처와 메르켈 숭배한다는 소린, 김종인 경제민주화 안 한다는 얘기나 마찬가지... 자기가 하는 말이 뭔소린지 이해하고 하고 말하시는 걸까? 박근혜님.. ㅉㅉ

  • 6 9
    김종인이냐대처냐?

    한쪽에선 김종인 경제민주화 한답시고 난리고
    -
    다른 한 쪽에선 신자유주의 대처와 메르켈을 숭배하시고...
    -
    이 쯤 되면 박근혜 정신은 둘로 쪼개진 게 맞죠?
    -
    뭔 대통령 후보가 일케 정신이 없냐? 아님 김종인 토사구팽 예고한 거냐?

  • 4 9
    정신분열인가?

    어제는 자긴 정치 10년 내공이 있다고 자랑질하더니...
    -
    지금은 평범한 시민으로 살아왔데...
    -
    도대체 어느 게 맞는 말이냐?

  • 6 9
    한심한 박근혜

    대처리즘 뽀록난 게 언젠데... 20년 전에나 통할 소릴 지금하고 있나?

  • 3 9
    칠푸니첫사랑

    [박근령,박지만 남매가 청와대에 보낸 탄원서]
    동아일보 보도-박근혜가 남자에게 빠져 정신을 못차리니 구해달라!
    노태우 대통령에게 1990년 8월14일 일종의‘탄원서’
    이 편지에는 고 최태민 목사의 전횡,비위를 주장하는 내용과
    “저희 언니와 저희들을 최씨의 손아귀에서 건져 주십시오”라는 내용
    편지의 분량은 A4용지 12장

  • 10 9
    블레이드가이

    닭그네 아줌마.. 아니 노처녀야..
    베르겔과 대처의 아버지들도 독재했냐?
    뭔 헛소리를...

  • 12 10
    하여가

    평범한 시민으로 살았는데 .... 최저임금이 얼마인지도 모르는가?...........동원한 학생의 질문만 받은듯

  • 5 10
    하여가

    평범한 시민으로 살았는데 .... 최저임금이 얼마인지도 모르는가.?..........동원한 학생의 질문만 받은듯

  • 12 10
    나라 파탄낼년!!

    서민위한 법안 발의한거 있어?
    사학법때 나라망하는데 야당 무슨소용..차라리 날 구속하라던 너!
    정작 너는 1988년 사학비리 문제로 영남대 재단 이사장에서 물러났었지?
    .
    사이비 종교 교주인 최태민한테 완전히 빠져서 정신 못차렸던너!
    오죽하면 동생들이 노태우한테 1990년 8월14일 일종의‘탄원서’까지
    보냈을까..
    .
    그런 인간이 리더쉽?

  • 12 10
    꿈깨라

    메르켈과 대처같은 머리나 되나?
    메르캘과 대처의 조상은 매국노도 아니고 독재자 아니었다.
    대선후에 다시 니 보기에 평범한 시민으로 되돌려주마.

  • 9 10
    낚였나

    오늘 달라진 역사관인지 뭔지 말하겠다고 하더니
    없네?

  • 6 10
    대선이 코미디냐?

    "메르켈-대처 같은 리더십 필요" ?
    .
    .
    그러나 박근혜는 아니지..

  • 6 10
    미친환관내쉬대갈통

    하여간 무뇌충 써근대갈통에 쳐달린 아가리 찍찍찍거리면 싸그리 사기/조작짓거리뿐인 칠푼, 쥐바기그네꼬~~~???

  • 5 10
    벌꿀

    메르켈 대처 같은 리더십은 필요 하겠지..
    근데 너 같은 독재수구꼴통 리더십은 더 이상 필요없다!!!
    아 정말 저 지겨운 마빡 보는 것도 얼마 안남았구나..

  • 6 10
    웬 내공

    10년 이상 내공을 쌓았다고?
    언제 무당산에 가서 수련하고 고수가 되셨나, 무슨 내공타령?
    아는 것도 없고 평생 땀 한 방울 흘려본 일 없고, 내세울 업적 하나 없는 사람이
    뜬금없이 내공을 쌓았다고 자화자찬하니 쥐박이가 떠오르는구려....

  • 6 10
    1111

    그래서 국회 출석도 제대로 안하고 법안도 하나도 안내셨구나...

  • 8 10
    놀고잇네

    애들 죄다 알바로 몰아놓고
    리더십이랜다
    차라리 까스통 할배들이랑 가서 쌔쌔쌔나 해라

  • 7 10
    칠푸니의 구라특강

    독재의 딸로 태어나고
    뺐은 돈으로 살고
    뺐은 재단 통해 사람 모으고
    애비 후광으로 의원되서...탈당 어거지 쓰고
    폭탄주 제조해 의원 포섭해서
    자당 대통령과 대립각 세우고. 야당 정책 지지하고.
    쿠데타적으로 공당을 1인지배독재
    하면...
    대선후보 될 수 있다고 고백 안했지?

  • 8 10
    구라

    애들 대놓고 사기치네
    사학법
    줄푸세
    등록금 브레이크 잡고
    승자독식 만들어놓고 애들 앞에서 구라친다
    행적은 다 까묵어삔나

  • 11 9
    내생각은다르다

    여성이든 남성이든
    지도자는 내가 이뤄내고 싶은걸 하는 자가 아니고
    우리가 이루고 싶은걸 해내는 자다
    지도자 개인의 야망과 욕망이 클수록 집단은 망한다

  • 12 10
    수치여사

    무조건 눈에띄는 여자만 들이대는구나.... 수치여사는 눈에 뵈지도 않나??

  • 7 10
    미친냐

    시건방 겉멋만든 맛탱이간 할망
    니 로망이것지
    귀신 씨나라까먹는소리

  • 8 10
    대처와 엘리자베스

    박근혜가 처음에 이미지 벤치마킹을 했던 게 바로 '마가렛 대처'였다.
    -
    근데 영국 경제가 그 꼴로 추락하니까 이제는 대처를 버리고 엘리자베스 여왕 이미지를 빌어쓴다.

  • 6 10
    국제망신

    대처. 메르켈 박근혜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할 것 같음.
    은연중에 자신과 동일시 하는데...칠푼 밖에 안되는게 무슨...
    .
    반체제 정치인이자 인권운동가....수키는 남자인가? 한번도 예를 안드네.
    좋은예 있다. 힐러리...
    퍼스트레이디 8년 하고 상원의원. 국무장관....이 분도넘잔가?
    수키와 힐러리...친한 사이다. 미국서 만난단다.
    근혜? 친구있나?

  • 5 10
    아직도 대처 타령?

    대처주의의 내용과 그 결과는 우리가 알고 있는 그런 장밋빛이 아니었다.
    -
    당시 영국 경제는 알려진 것보다 훨씬 나빴으며, 대처의 경제적 업적이나 국가 개조 실적도 사실과 달리 부풀려져 있다. 또한 요즘 영국이 겪고 있는 경제위기의 뿌리이기도 하다
    -
    우리에게 알려진 대처는 언론이나 뉴 라이트 추종자들이 만들어낸 신화일 뿐이다

  • 9 6
    남한안보수호

    아따 박근혜 만세랑께~

  • 13 10
    오마이갓

    차라리 서민 생활 잘 모른다고 말하는게 더 인간적일뻔

  • 11 10
    대처신화는 그만

    대처가 경제 살렸다는 건 가짜신화다. 오히려 영국 산업을 껍데기로 만든 게 대처야...

  • 14 10
    역겨운 말만 골라?

    평범??? 햐.. 너.. 가 그런말 하니까.. 정말 토나온다..
    장물로.. 호의 호식한 여자치고.. 하는 말이라곤..
    니가 평범??? 참.. 웃기고 기가찬다..
    하는 말이라고.. 앞뒤 안가리고..나오면 다냐..
    니 닭대가리에서 나오는 말?? 역겹다..ㅋㅋ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