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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취중에 쓴 글. 그러나 나의 진심"

"소박 맞은 며느리가 시댁에 한마디 하고 싶어"

강용석 무소속 의원은 5일 박근혜 새누리당(옛 한나라당) 비대위원장과 홍준표 의원에 대해 원색적 막말 비난을 퍼부은 데 대해 "지나친 표현들에 대해 조심스럽지 못했던 것을 인정하며 가능하면 이런 논란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용석 의원은 자신의 글이 물의를 빚자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 글은 제가 직접 쓴 것이 맞고, 취중에 작성한 것"이라면서 술김에 글을 썼다고 해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취지가 어쨌든 지나친 표현이 포함돼 있었기에 삭제했다"며 "앞으로 절대 욕을 하지 않고, 취중 트위터도 하지 않고, 밤 12시∼아침 6시에는 트위터를 일절 않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도 글의 내용에 대해선 "전부 저의 진심"이라며 "나약하고 무기력한 보수 세력과 내부분열 속에서 자기 희생만 강요하는 새누리당의 최근 행태를 보면서 답답하고 화가 났다. 소박맞은 며느리로서 시댁의 기둥뿌리가 흔들리고 지붕이 내려앉는 상황을 밖에서나마 바라보면서 한 마디 하고 싶었다"고 내용에는 잘못이 없음을 강조했다.

강 의원의 해명에 소설가 이외수씨는 트위터에 "취중진담?"이라고 비꼬았다.
엄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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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9 개 있습니다.

  • 4 0
    용서기홧팅

    용서가
    곤드레만드레 해서
    그냥 막 써버려.
    열받으면
    마구잡이로 갈겨버려.
    특히 그놈 있잖아?
    아주 밟아버려...........
    난 그런 네가 좋아.

  • 5 0
    찌질한놈

    곤란할때는 비서핑계나 술핑계.
    온천지에 기사뜨네 언론플레이는 역시 MB맨 답구나.

  • 2 0
    강남길

    아참 그리고 용석이 멋잇엇다 ㅋㅋ ^^ 화이팅,

  • 4 0
    강남길

    용석아 넘 사과안해도된다 그리고 앞으로 가끔씩 한잔씩 술먹고 취중진담 써도 된다 그래야 나라도 정신차리지 잘햇서 아그리고 술문화는 한국에서 관용이니까 종종 진담좀 써줘

  • 5 4
    진짜코메디언

    참 강의원님..나랑 동갑내기인데 44살이 많은나이는 아니지..
    도데체 노리는게 대중의 관심인듯 한데..
    알고 있지..
    참 초라하다는거..
    그리고,
    추 하다는 것..
    지성인 다워야지..
    의원도 종류가 있지만..
    요즘은 시의원도 참 괜찮은 의원님들 많던데..

  • 7 2
    취중진담...ㅋ

    용석이 지 나름대로야
    설법에, 사법시험, 하버드법대까지 꽤 스펙을 쌓았는데도...
    애비가 현대중공업 경비 출신인 준표는
    당 대표까지 거쳤는데도 현재 상태론 공천도 오락가락이니 뭐...
    -
    반면, 근혜 공주는
    재산은 재산대로, 권력과 위상까지...
    용석이 지 눈엔,
    다 부모 잘 만난 덕으로밖엔 설명이 안 될테니 뭐..

  • 15 5
    애국지사 강용석

    이제 강용석 애국지사께서는 구케원이 아니라 대통령이 돼야 할 분이란 생각이다,
    그네 보다는 두서너배, 찰스보다는 백배 정도 대통령의 능력과 자질을
    충분히 갖춘 분 이라고 본다,

  • 2 4
    211

    다 줘야한다고 까버리면 여자들 시집가는데 지장있지

  • 8 4
    112

    한번 심중에 있던 진심을 내뱉은 말 때문에
    계속... 악수를 두고 있군..
    이제는 거의 허경영 급...
    서울대 법대. 미국 유학. 변호사. 국회의원. 젊은 나이.
    참.. 스스로 열받을만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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