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안철수, 억지로 박원순 지원하는 모양새"
"박원순, 누구 힘을 얻겠다는 것은 정당하지 못해"
나 후보는 이날 YTN라디오 '강지원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이미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교수의 효과는 반영되었다고 보기에 특별한 의미는 없다고 본다. 그 과정에서 박원순 후보의 발언은 본인이 떨어지면 안철수 후보가 타격을 입을 것, 이런면서 협조를 요청하는 발언보다 강도가 센 발언이지 않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이번 선거가 정정당당하게 나경원 대 박원순의 선거여야지, 누군가의 힘을 얻은 사람에 대해서 시민들이 표를 더 많이 주실 것으로 생각하지 않다"며 "정당하지 못하다고 보는 것"이라고 비난, 안 교수 지원이 몰고올 후폭풍을 숨기지 못했다.
한편 그는 억대 피부 클리닉 출입 논란에 대해선 "피부클리닉 원장 선생님이 '그만큼의 회원권을 받은 적이 없다', '우리는 그런 병원이 아니다'라고 밝혔음에도 계속 똑같은 말을 반복하는데 그것은 흠집을 내는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제가 더이상 그에 대해서 말씀드리는 건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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