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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단일후보 경선...오전엔 중장년, 오후엔 젊은층

60% 투표율 전망, 막판까지 접전 양상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설 범야권의 단일후보 선출을 위한 국민참여경선이 3일 장충체육관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날 오전 7시부터 시작된 국민참여경선 선거인단 투표는 오후 3시 현재 39.7%의 투표율을 기록 중이다. 사전에 신청 및 추첨을 통해 선정한 3만명의 선거인단 중 1만1천898명이 투표장을 찾았다.

이 같은 추세로 투표가 진행될 경우 오후 7시 마감하는 최종 투표율은 60%대에 이를 것으로 경선관리위원회 측은 예상하고 있다.

국민참여경선은 전체 후보단일화 경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에 달해, 승부를 가를 최대 변수로 손꼽혀왔다.

야권 통합경선은 일반시민 여론조사(30%)와 TV토론후 배심원 평가(30%), 국민참여경선(40%)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배심원단 평가에서는 시민사회의 박원순 후보가 54.4%의 지지로 민주당 박영선 후보(44.1%)를 10.3%포인트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다.

배심원단 평가와 성격이 비슷한 여론조사(1∼2일 실시)에서는 박원순 후보가 박영선 후보를 앞섰을 것이라는 게 양 후보 측의 공통된 관측이다.

이에 따라 이날 국민참여경선은 박영선 후보가 얼마나 선전하느냐에 관심의 초점이 모아졌다.

특히 국민참여경선은 동원선거 성격이 가미돼 있어 조직력에서 앞서는 민주당이 유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실제로 이날 오전에는 40대 이상 중장년층과 노년층의 투표율이 높아 민주당의 조직표가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오후 들어 20, 30대 젊은층이 다수 눈에 띄고 있어 막판까지 예측불허의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박원순 후보 측 송호창 대변인은 "트위터와 인터넷 등을 통한 투표 독려가 이어지면서 다수의 지지층이 투표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민주당 핵심관계자도 "현장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며 "박빙의 승부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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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0 개 있습니다.

  • 0 1
    123123

    나 30대... 오늘 투표하러 갔다. 그것도 오전에 근데 왜 늙은 할배들뿐이야... 그리고 투표하고 나면 집에 가야쥐 왜 끼리끼리 모여서 집으로 데려달 줄 차를 기다리는데
    할아버지들 왈... 모여 있어야 한다나.
    민주당. 망할 놈들.난 이번 투표에서 박영선이 되면 나경원 찍는다.
    하는 꼴을 보니 민주당이 한나라당 보다 더 할 것 같다.

  • 5 0
    구제불능 고려대

    이번 10.26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는 성나라당은 없다 생각하고 투표에 참여 하기를 ......

  • 7 1
    한나라당은 없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한나라당은 없다...다....
    총선에서 서울 의석 4석 본다.. 나는
    그리고 내년 총선에서 서울 시민들이 최규엽후보 국회에 입성 시킨다...에 한표 본다.

  • 6 3
    5월정신

    솔직히 현장에서 직접 보면 지방자치의 부정적 면이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선량한 소시민이나 젊은이들이 피흘려 쟁취한 민주주의가 사이비 진보꾼들의 골프가방에 갇혀있는 느낌이다.
    그러면서 선거때만 되면 그 전형적 정치꾼 수법이 어김없이 등장한다. 제발 정신 좀 차려야 한다. 이제는 차악이니 차선이니 그런 소리하는 넘 주둥이를 뭉개버릴 것이다.

  • 12 4
    해석해 보면

    즉 오전엔 동원된 노땅 당원, 오후엔 변화를 바라는 자발적 민주시민. 끝...

  • 8 0
    전남 양심

    정당이 존재하는 이유 → 집권하기 위해
    민주당, 민노당이 박원순에게 지면 → 집권 포기?
    순간의 이익을 얻기 위해 명분을 포기 → 존재하는 이유가 사라짐
    정도의 길을 가는 것이 정치다.
    꼼수의 정치는 그만해라.

  • 12 21
    222

    의혹투성이 박원순이 후보가 되면 서울시장선거가 암울하다
    나경원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깨끗한 박영선이 되면 서울시장 쉽게 이긴다

  • 18 1
    강물과 정치

    강물이 고여있이면 오염!!
    새로운 물이 들어오면서 자연스럽게 흘러가야 강이 오-염에서 벗어날 수 있음

  • 28 1
    대단해

    오후에 젊은층의 투표율이 엄청나다네요. 과연 시민의 힘은 대단합니다.

  • 31 0
    고르기힘듬

    두번의 토론을 본 결과 원순변호사나 영선의원이나 누가되더라도 서울시 잘 이끌것 같더라. 야권 단일화가 아름다운 경선으로 대한민국의 희망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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