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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당 "공성진, 전쟁 나면 제일 먼저 도망갈 것"

공성진 의원의 '국지전 불사' 발언 연일 맹성토

북한과의 국지전을 불사하더라도 미국이 요구하고 있는 대량살상무기 확산금지구상(PSI)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는 공성진 한나라당 의원의 16일 발언에 대해 17일에도 열린우리당의 비난이 집중됐다.

김한길 원내대표는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조정회의에서 공 의원의 발언을 거론하며 "이같은 발언은 전쟁 불사의 의지를 내세운 것으로 매우 우려하던 것"이라면서 "함부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담보로 할 수는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런 발언이 경제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기를 바란다"며, 전쟁불사론이 초래할 경제적 후유증을 우려하기도 했다.

박기춘 의원도 "공성진 의원의 발언은 젊은이들의 목숨을 담보로 한 망언"이라면서 "전쟁을 감수하고 얻을 수 있는 가치가 무엇인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라"고 질타했다.

박 의원은 이어 지난달 12일 공성진 의원의 '평일 골프' 파문을 거론하며 "공성진 의원은 국감 직전 피감기관에서 골프를 치다가 언론사로부터 인터뷰를 요청받자 화장실로 도망간 인물"이라면서 "전쟁이라도 벌어진다면 가장 먼저 도망갈 사람의 망언이 아닐 수 없다"고 원색적 비난도 서슴치 않았다.
정경희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5 4
    웃겨

    핵퍼준 새키들이 지랄하네
    너희도 설훈이 꼴 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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