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박근혜 지지율, 충분히 극복가능하다"
"손학규-유시민 단일화하면 박근혜 이길 수 있어"
김영춘 최고위원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에 손학규 민주당 대표의 경우에도 여론 조사가 상승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 전 대표가 지지율 1위를 달리는 이유에 대해선 "그 분 나름대로 여러 가지 자산이 있다.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의 후광, 또 육영수 여사의 후광, 뿐만 아니라 본인 스스로도 최근 5~6년 동안에는 정치인으로서 자기의 역할이나 존재감을 충분히 과시를 한 측면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것이 모아져서 박 전 대표의 지지율로 나타나고 있는 건데, 야권 후보들도 분발을 해야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두 분(손학규·유시민), 혹은 두 당이 다른 정당들과 함께 국민들 속에 명분있는 통합작업을 해야 한다고 하면, 단일화한다고 하면 충분히 박근혜 대표의 지지율을 뛰어넘는 그런 시너지 있는 통합도 하고 단일화가 될 수 있다고 본다"며 거듭 차기대선 승리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다른 싸움과는 달리 선거전은 한 사람을 상대로 여러 사람이 같이 싸우면 한 사람만 유리해지는 것"이라며 "그런 차원에서 우리들은 차기 대선에서는 박근혜 후보와 야권의 단일 후보가 1대 1로 싸우게 하는 그런 선거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려움이 있겠지만 그 과정을 향해서 조급하지는 않되, 차분히 나아가 볼 생각"이라며 범야권 후보단일화 의지를 거듭 분명히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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