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8인 가족, 눈물의 '수색작업 중단 요청'
군의 수색작업 중단에 따라 장례절차 논의 본격화할듯
천안함 함미에서 시신을 찾지 못한 실종 장병 8명의 가족들이 16일 군 당국에 수색작업 중단을 요청했다.
해군2함대 사령부는 이날 실종 장병 8명 가족이 이같은 요청을 해 왔다며 이에 따라 이날 오전 함미를 인양한 해역과 옮겨지기 전 가라앉았던 해역 주변에서 재개한 실종자 수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아직 시신을 찾지 못한 장병은 이창기 원사, 최한권 상사, 박경수 중사, 박성균 하사, 박보람 하사, 장진선 하사 등 부사관 6명과 강태민 일병, 정태준 이병 등 사병 2명이다.
이들 가족은 실종자들이 천안함 폭발 사고 당시에 산화 또는 유실된 것으로 판단, 더 이상 군 당국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수색작업 중단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처럼 사실상 실종자 수색작업이 중단되고 청와대도 사망자 및 실종자를 모두 '전사자'로 예우하겠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천안함 사망자에 대한 장례절차 논의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정부와 군 당국은 장례절차와 관련, 유족들의 요구를 100% 수용한다는 입장이다.
해군2함대 사령부는 이날 실종 장병 8명 가족이 이같은 요청을 해 왔다며 이에 따라 이날 오전 함미를 인양한 해역과 옮겨지기 전 가라앉았던 해역 주변에서 재개한 실종자 수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아직 시신을 찾지 못한 장병은 이창기 원사, 최한권 상사, 박경수 중사, 박성균 하사, 박보람 하사, 장진선 하사 등 부사관 6명과 강태민 일병, 정태준 이병 등 사병 2명이다.
이들 가족은 실종자들이 천안함 폭발 사고 당시에 산화 또는 유실된 것으로 판단, 더 이상 군 당국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수색작업 중단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처럼 사실상 실종자 수색작업이 중단되고 청와대도 사망자 및 실종자를 모두 '전사자'로 예우하겠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천안함 사망자에 대한 장례절차 논의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정부와 군 당국은 장례절차와 관련, 유족들의 요구를 100% 수용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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