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S] 李대통령 지지율 8%p↓. 54% "광복절특사 잘못"
국민의힘 찔끔 반등했으나 여전히 10%대
21일 엠브레인퍼블릭ㆍ케이스탯리서치ㆍ코리아리서치ㆍ한국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8~20일 전국 성인 1천1명을 대상으로 전국지표조사(NBS)를 실시한 결과 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2주 전 조사때보다 8%포인트 빠진 57%로 나왔다.
부정평가는 9%포인트 급증한 33%였으며, 모름/무응답은 9%였다.
이 대통령 국정운영 신뢰도도 낮아졌다.
‘신뢰한다’는 응답은 58%,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7%였다. 2주 전보다 신뢰도는 6%p 하락한 반면, 불신은 9%p 급증했다.

지지율 급락의 가장 큰 요인은 광복절 특사로 관측된다.
8.15 특별사면 및 복권 대상자 구성에 대해 ‘적절하다’는 긍정적 평가는 38%에 그친 반면, ‘적절하지 않다'는 부정적 평가는 54%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8%였다.
40~5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적 평가 비율이 긍정적 평가 비율보다 오차범위를 넘어 높게 나타났으며, 중도층에서도 부정평가가 55%에 달했다.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기준을 10억 원으로 낮추는 방안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이 43%, ‘반대한다’가 46%로 팽팽했다. 모름/무응답은 12%였다.
18~29세와 30대, 60대에서는 반대여론이 오차범위 밖에서 높았다. 40대는 찬성이 오차범위 밖에서 많았고, 50대는 찬성 50%. 반대 47%로 팽팽했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0%, ‘국민의힘’ 19%, ‘개혁신당’ 4%, ‘조국혁신당’ 4%, ‘진보당’ 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태도유보’(없다+모름/무응답)는 30%였다.
민주당은 2주 전보다 4%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3%포인트 반등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4.2%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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