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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가족들 92명, 사고현장으로 출항

가족들의 분노에 해군 한밤중에서 출항

백령도 서해상에서 침몰한 초계함 '천안함'의 실종자 가족들이 침몰현장 답사를 위해 27일 오후 8시께 '성남함'(1천200t급)을 타고 현지로 떠났다.

해군 2함대는 이날 실종자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천안함과 동급인 성남함을 긴급배치해 실종자 1가족당 2명씩 모두 92명을 태우고 출항했다.

야간의 기상상황과 탑승객들의 안전을 고려해 시속 10∼15노트로 운항하게 될 성남호는 28일 오전 6∼7시에 사고현장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해군 2함대는 또 사고현장으로 가지 못한 나머지 가족들을 위해 부대 내 임시숙소를 마련하는 한편, 컵라면과 음료수 등의 간단한 먹거리를 저녁식사로 제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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