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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칠레지진 한국엔 영향 없어", 2천여 교민들 걱정

교민들 안부 확인 안돼 가족들 초조

칠레에 27일 오후(한국시각) 규모 8.8의 강진이 발생했으나 한국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4분(현지시각 오전 3시 34분)께 칠레 수도 산티아고 남서쪽 325km 해역에 규모 8.8의 지진이 발생했다는 통보를 미국 지질조사소(USGS)를 통해 입수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칠레 지진 정보를 자체적으로 입수하지 못해 정확한 분석을 할 단계는 아니지만, 한반도와 거리가 워낙 멀어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국 국립 해양 대기청(NOAA) 태평양 해일 경보센터는 하와이에 해일 주의보를 발령했다.

한편 칠레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한국 교민 2천200여명의 안부를 걱정하는 국내 가족과 지인들의 국제전화가 폭주하고 있으나 접속이 되지 않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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