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박형준 등 '바다이야기' 자체 감찰 시작
황우여 "자체 감찰 실시 중, 곧 중간 발표 있을 예정"
'바다이야기' 파문과 관련, 한나라당이 비리 연루 의혹을 사고 있는 자당 의원들에 대한 자체 감찰에 돌입해 귀추가 주목된다.
황우여 "박형준 의원 등 의혹에 대한 자체 감찰 실시 중"
황우여 사무총장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형준 의원을 비롯, 당 소속 의원들이 바다게이트 사건에 연루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이미 '권력형 도박게이트 진상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안상수 의원)에서 광범위한 사실조사를 하고 있다"며 "또 부산지부에서는 현지상황에 대한 검토를 조용히 진행하고 있다"고 자체감찰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황 사무총장은 이어 "주호영 당 윤리위원회 윤리관이 지난 1일부터 자료를 수집하고 진상에 대한 사실상 감찰에 들어갔고 중간발표를 곧 할 예정"이라며 "이는 검찰 수사와도 연관되고, 광범위한 자료의 정확성을 기해야 하기 때문에 발표는 최고위 보고를 거쳐 며칠의 시간의 소요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의 이 같은 행보는 지난달 국회의원 워크숍 당시 홍준표 의원의 "당 자체감찰을 먼저 실시하고 대여공세를 펴야 한다"는 주장을 사실상 받아들인 것이다. 당초 강재섭 대표는 "자해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며 홍 의원의 주장을 묵살했지만 당 내부에서는 그의 주장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존재했다. 선명한 대여투쟁을 하기 위해서는 내부의 의혹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들부터 깨끗하고 성실해야"
전여옥 최고위원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인터넷에 유포되는 글 중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한 글이 있다"며 "아무리 읽어봐도 도박정권만큼 심하진 않지만 주의하고 유의해야 할 것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전 최고위원은 이어 "한나라당 의원들이 깨끗하고 성실했다면 그런 비난을 듣지 않았을 것"이라며 "그런 오명을 벗지 못하는 것은 국민들의 전폭적 신뢰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의원들이 자기자신을 정돈하고 각종 활동에서도 성실하고 부지런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당내 기구가 절실하다"고 당내 자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황우여 "박형준 의원 등 의혹에 대한 자체 감찰 실시 중"
황우여 사무총장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형준 의원을 비롯, 당 소속 의원들이 바다게이트 사건에 연루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이미 '권력형 도박게이트 진상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안상수 의원)에서 광범위한 사실조사를 하고 있다"며 "또 부산지부에서는 현지상황에 대한 검토를 조용히 진행하고 있다"고 자체감찰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황 사무총장은 이어 "주호영 당 윤리위원회 윤리관이 지난 1일부터 자료를 수집하고 진상에 대한 사실상 감찰에 들어갔고 중간발표를 곧 할 예정"이라며 "이는 검찰 수사와도 연관되고, 광범위한 자료의 정확성을 기해야 하기 때문에 발표는 최고위 보고를 거쳐 며칠의 시간의 소요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의 이 같은 행보는 지난달 국회의원 워크숍 당시 홍준표 의원의 "당 자체감찰을 먼저 실시하고 대여공세를 펴야 한다"는 주장을 사실상 받아들인 것이다. 당초 강재섭 대표는 "자해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며 홍 의원의 주장을 묵살했지만 당 내부에서는 그의 주장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존재했다. 선명한 대여투쟁을 하기 위해서는 내부의 의혹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들부터 깨끗하고 성실해야"
전여옥 최고위원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인터넷에 유포되는 글 중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한 글이 있다"며 "아무리 읽어봐도 도박정권만큼 심하진 않지만 주의하고 유의해야 할 것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전 최고위원은 이어 "한나라당 의원들이 깨끗하고 성실했다면 그런 비난을 듣지 않았을 것"이라며 "그런 오명을 벗지 못하는 것은 국민들의 전폭적 신뢰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의원들이 자기자신을 정돈하고 각종 활동에서도 성실하고 부지런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당내 기구가 절실하다"고 당내 자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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