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과 극보수단체들의 '어떤 만남'
조갑제 "盧, 북한 이롭게 하려 천도", 서정갑 "盧, 귀 가려울 것"
정운찬 국무총리가 세종시 건설을 추진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맹비난하며 세종시 수정을 지지하는 극보수단체들 모임에 감사의 동영상을 보냈다.
국민행동본부와 자유주의진보연합 등 극보수단체들은 2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세종시 수정안이 담아야 할 비전 발표회'를 열고 이명박 대통령과 정운찬 총리가 추진중인 세종시 수정에 전폭적 지지 입장을 밝혔다.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는 기조연설을 통해 "세종시 문제의 시작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국민사기극에서 출발했다"며 "지난 2002년 노 전 대통령이 충청도 표를 얻기 위해 신행정수도라는 간판을 내걸고 실질적으로는 천도를 획책했던 것"이라고 노 전 대통령을 비난했다.
그는 이어 "국가정통성의 말뚝이 박힌 서울을 포기하는 것은 서울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포기하는 것이었다"며 "수도 이전의 진정한 음모는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파괴해서 북한 정권을 이롭게 하겠다는 것이었다"고 색깔공세를 펴기도 했다. 그는 이 과정에 "2002년에 대국민 사기극을 제일 앞장서서 반대하던 자유선진당의 이회창 총재는 그것 때문에 가장 피해를 본 사람인데, 지금 제일 앞장 서서 노무현의 유지를 지키려고 하고 있다"며 이회창 총재를 싸잡아 비난하기도 했다.
서정갑 국민행동본부 본부장은 토론회를 정리하며 "아마 저승에 가 계시는 노무현 전 대통령도 저승에서 귀가 굉장히 간지러울 것"이라며 "아마 오늘 이런 장면을 본인이 생각 못했을 것"이라며 노 전 대통령을 비아냥댔고 장내에선 폭소가 터져 나왔다.
정운찬 총리는 이 집회에 보낸 2분여 분량의 축사 동영상을 통해 세종시 수정의 당위성을 강조한 뒤, "발표회에 대한 저의 기대는 매우 크다"며 "여러분의 의견이 세종시 발전 방향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세종시를 정말 좋은 도시, 세계적인 명품 도시로 만들기 위해 여러분의 지혜를 모아달라"며 "이번 행사를 준비해 주신 자유주의진보연합과 국민행동본부 관계자 여러분들께 거듭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정 총리가 교수 시절이던 불과 몇달 전까지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풍광이었다.
국민행동본부와 자유주의진보연합 등 극보수단체들은 2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세종시 수정안이 담아야 할 비전 발표회'를 열고 이명박 대통령과 정운찬 총리가 추진중인 세종시 수정에 전폭적 지지 입장을 밝혔다.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는 기조연설을 통해 "세종시 문제의 시작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국민사기극에서 출발했다"며 "지난 2002년 노 전 대통령이 충청도 표를 얻기 위해 신행정수도라는 간판을 내걸고 실질적으로는 천도를 획책했던 것"이라고 노 전 대통령을 비난했다.
그는 이어 "국가정통성의 말뚝이 박힌 서울을 포기하는 것은 서울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포기하는 것이었다"며 "수도 이전의 진정한 음모는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파괴해서 북한 정권을 이롭게 하겠다는 것이었다"고 색깔공세를 펴기도 했다. 그는 이 과정에 "2002년에 대국민 사기극을 제일 앞장서서 반대하던 자유선진당의 이회창 총재는 그것 때문에 가장 피해를 본 사람인데, 지금 제일 앞장 서서 노무현의 유지를 지키려고 하고 있다"며 이회창 총재를 싸잡아 비난하기도 했다.
서정갑 국민행동본부 본부장은 토론회를 정리하며 "아마 저승에 가 계시는 노무현 전 대통령도 저승에서 귀가 굉장히 간지러울 것"이라며 "아마 오늘 이런 장면을 본인이 생각 못했을 것"이라며 노 전 대통령을 비아냥댔고 장내에선 폭소가 터져 나왔다.
정운찬 총리는 이 집회에 보낸 2분여 분량의 축사 동영상을 통해 세종시 수정의 당위성을 강조한 뒤, "발표회에 대한 저의 기대는 매우 크다"며 "여러분의 의견이 세종시 발전 방향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세종시를 정말 좋은 도시, 세계적인 명품 도시로 만들기 위해 여러분의 지혜를 모아달라"며 "이번 행사를 준비해 주신 자유주의진보연합과 국민행동본부 관계자 여러분들께 거듭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정 총리가 교수 시절이던 불과 몇달 전까지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풍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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