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엽 팬택 부회장 "희망연대 전혀 관심 없어"
28일 출범한 희망연대, 발기인 선정 논란 가열
박병엽 팬택 부회장(45)이 28일 출범한 고건 전 총리의 '희망한국국민연대'(희망연대) 발기인 1백6인의 명단에 이름만 올렸다고 주장해 발기인 선정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팬택 측에 따르면 회사차원에서 박 부회장의 이름을 발기인에서 제외시켜 달라고 거듭 요청했음에도 희망연대측이 이를 받아들여 주지 않았다는 것.
팬택은 이날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희망연대에 박 부회장의 이름이 오른 배경에 대해 "고 전 총리를 돕는 이들이 순수한 단체라며 이름을 넣겠다고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어제(27일)에도 홍보실에서 강력하게 항의했었고 상황이 커져 본인도 힘들어 하고 있다"고 고건 전 총리 측의 일방적인 발기인 선정임을 강조했다. 회사 측은 또 "고건 전 총리와 박 부회장은 한번 정도 만났을 뿐 친분이 전혀 없는 사이"라고 덧붙였다.
박 부회장은 전북 정읍 출생이나 부친 등 일가가 전북 군산으로 고건 전 총리와 동향인 인사들의 부탁에 의해 이름이 오르게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팬택측은 향후 박 부회장이 희망연대 활동을 하게 되느냐는 질문에 "경쟁사가 삼성 엘지 등 굴지의 대기업이고 해외에서도 노키아 등과도 겨뤄야 해 다른 일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며 "경제인인 박 부회장이 앞으로도 경제인의 길만 걸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고건 전 총리측은 "본인이 동의했기 때문에 발기인 명단에 올린 것"이라며 "당일도 공식 확인했고 단지 회사 측 입장서는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 박 부회장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희망연대 창립 발기인 대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28일 팬택 측에 따르면 회사차원에서 박 부회장의 이름을 발기인에서 제외시켜 달라고 거듭 요청했음에도 희망연대측이 이를 받아들여 주지 않았다는 것.
팬택은 이날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희망연대에 박 부회장의 이름이 오른 배경에 대해 "고 전 총리를 돕는 이들이 순수한 단체라며 이름을 넣겠다고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어제(27일)에도 홍보실에서 강력하게 항의했었고 상황이 커져 본인도 힘들어 하고 있다"고 고건 전 총리 측의 일방적인 발기인 선정임을 강조했다. 회사 측은 또 "고건 전 총리와 박 부회장은 한번 정도 만났을 뿐 친분이 전혀 없는 사이"라고 덧붙였다.
박 부회장은 전북 정읍 출생이나 부친 등 일가가 전북 군산으로 고건 전 총리와 동향인 인사들의 부탁에 의해 이름이 오르게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팬택측은 향후 박 부회장이 희망연대 활동을 하게 되느냐는 질문에 "경쟁사가 삼성 엘지 등 굴지의 대기업이고 해외에서도 노키아 등과도 겨뤄야 해 다른 일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며 "경제인인 박 부회장이 앞으로도 경제인의 길만 걸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고건 전 총리측은 "본인이 동의했기 때문에 발기인 명단에 올린 것"이라며 "당일도 공식 확인했고 단지 회사 측 입장서는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 박 부회장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희망연대 창립 발기인 대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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