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당 "'이종석 간첩' 발언 김용갑, 윤리위 회부"
김용갑 "이종석 얘기 하면서 세작 얘기 화제"
열린우리당이 25일 전날 국회에서 이종석 통일부장관을 북한의 '세작(細作)' 즉 간첩에 비유한 김용갑 한나라당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다.
열린우리당 "김용갑 망언, 더이상 묵과할 수 없어"
이규의 열린우리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극우 보수성향의 한나라당 김용갑 의원이 대한민국 정부의 통일부 장관을 이전에는 노동당의 통일장관이라고 매도하더니 이번에는 아예 '세작', 즉 간첩으로 빗대어 몰아세웠다"며 "김 의원이 국민의 정부에 이어 참여정부까지 통일부 정책 및 부처 책임자를 겨냥해 음해하고 매도하는 극심한 극우적 표현을 일삼아 온 일이 어제 오늘이 아니지만 이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보수이건 극우보수이건 김 의원이 국무위원을 ‘세작’으로 내몰아 세운 것은 국무위원의 명예를 훼손함은 물론 국회를 모독한 범죄행위로 간주할 수밖에 없다"며 "기획된 김 의원의 이러한 범죄행위는 이번 기회에 재발방지를 위해 반드시 처벌된다는 국회윤리위 차원의 엄중한 제제가 있어야 한다"고 국회 윤리위 회부 방침을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더불어 한나라당의 원내를 책임지는 강재섭 대표의 한나라당내 재발방지 약속과 사과를 요구한다"고 강대표를 압박하기도 했다.
이종석 "내가 북한 간첩이라니..."
한편 전날인 24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에서는 김용갑 의원이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 문제를 지적하면서 "전작권 관련 토론회나 모임에 나가면 다들 논란의 중심에 이 장관이 있다고 한다"며 "이 장관 얘기를 하면서 세작 얘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작은 다른 나라에 (첩자로) 보내 알아오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얼마나 답답하면 이런 얘기까지 나오겠느냐"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세작이란 말은 제가 북한 간첩이라는 것인데 지난 3~4년간 국방비를 9% 증액했고, 최근에는 쌀.비료 대북 지원을 중단했는데 그런 스파이도 있느냐"고 반박했다. 또 "제가 인격체 이전에 국무위원인데…"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열린우리당 "김용갑 망언, 더이상 묵과할 수 없어"
이규의 열린우리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극우 보수성향의 한나라당 김용갑 의원이 대한민국 정부의 통일부 장관을 이전에는 노동당의 통일장관이라고 매도하더니 이번에는 아예 '세작', 즉 간첩으로 빗대어 몰아세웠다"며 "김 의원이 국민의 정부에 이어 참여정부까지 통일부 정책 및 부처 책임자를 겨냥해 음해하고 매도하는 극심한 극우적 표현을 일삼아 온 일이 어제 오늘이 아니지만 이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보수이건 극우보수이건 김 의원이 국무위원을 ‘세작’으로 내몰아 세운 것은 국무위원의 명예를 훼손함은 물론 국회를 모독한 범죄행위로 간주할 수밖에 없다"며 "기획된 김 의원의 이러한 범죄행위는 이번 기회에 재발방지를 위해 반드시 처벌된다는 국회윤리위 차원의 엄중한 제제가 있어야 한다"고 국회 윤리위 회부 방침을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더불어 한나라당의 원내를 책임지는 강재섭 대표의 한나라당내 재발방지 약속과 사과를 요구한다"고 강대표를 압박하기도 했다.
이종석 "내가 북한 간첩이라니..."
한편 전날인 24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에서는 김용갑 의원이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 문제를 지적하면서 "전작권 관련 토론회나 모임에 나가면 다들 논란의 중심에 이 장관이 있다고 한다"며 "이 장관 얘기를 하면서 세작 얘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작은 다른 나라에 (첩자로) 보내 알아오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얼마나 답답하면 이런 얘기까지 나오겠느냐"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세작이란 말은 제가 북한 간첩이라는 것인데 지난 3~4년간 국방비를 9% 증액했고, 최근에는 쌀.비료 대북 지원을 중단했는데 그런 스파이도 있느냐"고 반박했다. 또 "제가 인격체 이전에 국무위원인데…"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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