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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감독 "박찬호 때문에 반격 실패"

박찬호, 벼랑끝 위기에서 팀 구해내

16일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1차전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패한 LA다저스의 조 토리 감독이 다저스의 반격을 저지한 선수로 박찬호를 지목했다.

토리 감독은 이날 패배 후 인터뷰에서 "우리는 계속 반격을 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특히 찬호의 역할이 컸다"고 말했다.

다저스가 5-4로 뒤진 7회 무사 2루의 찬스를 만들었으나 구원에 나선 박찬호가 세 명의 다저스 타자를 모두 잡아내면서 반격의 기회를 놓친 데 대한 탄식이었다.

실제로 박찬호가 위기에서 팀을 구해내자 필리스는 8회초 곧바로 3점을 추가해 이날 승부를 결정지었고, 다저스는 그후 2점을 따라갔으나 역전에 실패했다.

친정팀 다저스에 일침을 가한 박찬호는 이날 메이저리그 데뷔 16시즌 만에 생애 첫 포스트시즌 홀드를 기록하는 기쁨을 만끽했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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