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달에 전기-가스요금 인상 추진"
환율 급락과 에너지값 하락에도 강행 방침
지식경제부가 다음달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인상을 추진해 논란을 예고했다. 국제 유가와 가스값이 급락한 데다가 원-달러 환율도 크게 떨어지고 있는 마당에 요금 인상 추진에 대한 반발이 크기 때문이다.
김영학 지경부 2차관은 11일 기자들과 만나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인상을 위해 관련 부처와 협의중"이라며 "지경부의 희망은 상반기 중에 요금 인상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말해, 6월중 인상을 강력 희망했다.
김 차관은 "현재의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으로는 그간의 적자 뿐 아니라 앞으로도 적자가 누적되는 구조로, 전기요금을 인상해야 한다는 데 대해 국민적인 공감대가 형성돼 가고 있다"고 주장한 뒤, "국제유가와 환율 등을 검토해 인상 요율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최근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면서 요금 인상 필요성이 줄어들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원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반면에 국제유가는 오르고 있어 요금을 인상할 필요성은 여전하다"고 주장했다.
인상 폭은 아직 미정이나 앞서 한국전력은 정부에 9%의 전기요금 인상을 요구한 바 있다.
김영학 지경부 2차관은 11일 기자들과 만나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인상을 위해 관련 부처와 협의중"이라며 "지경부의 희망은 상반기 중에 요금 인상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말해, 6월중 인상을 강력 희망했다.
김 차관은 "현재의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으로는 그간의 적자 뿐 아니라 앞으로도 적자가 누적되는 구조로, 전기요금을 인상해야 한다는 데 대해 국민적인 공감대가 형성돼 가고 있다"고 주장한 뒤, "국제유가와 환율 등을 검토해 인상 요율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최근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면서 요금 인상 필요성이 줄어들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원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반면에 국제유가는 오르고 있어 요금을 인상할 필요성은 여전하다"고 주장했다.
인상 폭은 아직 미정이나 앞서 한국전력은 정부에 9%의 전기요금 인상을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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