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세계 자산운용사 대부분, '한국주식 팔라'"
아시아 국가중 한국에 대해 가장 비관적
<로이터>에 따르면 세계적인 자산운용사 10개사를 대상으로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인도, 호주 등 아시아 태평양지역 12개 국가에 대한 투자의견을 조사한 결과, 한국에 대해서 7개사가 '비중 축소(Underweight)' 의견을 제시했다. 한국 주식을 팔라고 한 자산운용사는 애버딘, 포르티스, 인베스코, 슈로더, 스칸디아, 스레드니들, UBS웰스매니지먼트 등이다.
반면 '비중확대(Overweigt)'라고 밝힌 곳은 픽텟자산운용 1개사에 불과했고 ABN암로와 JP모건자산운용 2곳은 '중립(Neutral)' 의견을 나타냈다.
이들은 한국주식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갖는 이유로 "한국 증시가 세계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공업 분야에 너무 많이 노출돼 있다"고 말했다.
반면에 이들이 가장 긍정적으로 본 나라는 중국과 홍콩으로, 8개사가 '비중 확대' 의견을 밝혔다. 싱가포르와 태국에 대해서는 6개사가 '비중 확대'를, 호주와 인도네시아에 대해서는 5개사가 '중립'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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