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따라 죽겠다", 엄정화 "언니 미안해"
정선희 눈물만, 조성민도 빈소 지켜, 최진실 어머니 혼절
2일 자살한 고(故) 최진실의 빈소가 마련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는 동료 연예인들이 속속 도착해 애도하고 있다.
이영자, 이소라, 정선희 등 일찌감치 자리지켜
0...이영자, 이소라, 정선희, 홍진경, 신애 등 최진실과 절친했던 '최진실 사단' 동료 연예인들은 일찌감치 찾아와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영자는 빈소에 들어서 무릎을 꿇고 있다가 갑자기 "따라 죽겠다"고 소리를 지르며 자신의 목을 부여잡는가하면 주변사람들을 알아보지 못하는 등 망연자실한 모습이었다. 정선희는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만 흘렸고, 신애는 눈시울이 붉어진 채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빈소로 들어섰다.
이들은 오후 3시20분부터 20여분 진행된 예배에도 함께 참석해 고인을 애도했고, 유족들과 함께 장례 절차에 대해서도 논의를 하고 있다.
오후 5시께는 가수 엄정화가 얼굴이 빨개친 채 울면서 도착, 빈소에 들어선 뒤 "언니, 미안해"라고 오열하며 절을 한 뒤 한동안 일어서지 못하기도 했다.
이병헌, 이덕화, 안재욱 등 빈소 찾아
0...이병헌은 오후 3시50분께 믿기지 않는다는 듯 굳은 표정으로 빈소를 찾았다. 그는 상주인 최진영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고 30여분간 빈소에 머물렀다. 누나의 영정을 꼭 안고 장례식장에 들어섰던 최진영은 빈소에서 하염없이 울며 말을 잇지 못하고 있다.
선배 연기자인 이덕화,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에 함께 출연한 안재욱도 차례로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또 오현경, 손현주,윤현숙, 조연수, 이혜은 등 동료 연예인들도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시했다.
이에 앞서 최진실의 사망 소식을 접하자마자 이날 오전 최진실의 잠원동 집을 찾았던 전 남편 조성민도 침통한 표정으로 장례식장을 찾아 빈소를 지키고 있다.
최진실 어머니 혼절
0...오후 1시30분께 하얀색 운동화를 신고 머리는 산발인 채로 딸의 빈소에 도착한 어머니 정모(60) 씨는 연방 숨진 딸의 이름을 애타게 부르다 끝내 혼절했다.
얼굴이 온통 눈물범벅이 된 정씨는 경비원 두 명의 부축을 받으며 한 걸음 한 걸음 어렵게 걸음을 옮겼고, "내딸, 내딸"이라는 말만 되뇌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혼절한 정씨는 빈소 옆에 마련된 방으로 옮겨져 링거를 맞고 있다.
= 빈소 출입 통제 =
0...빈소에는 150여 명의 취재진이 몰려 북새통을 이루고 있으나 유족 측은 빈소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최진실의 빈소가 마련된 15호 실로 들어가는 입구를 막고 선 경호원들은 조문객이 아닌 사람들의 접근을 차단하고 있다.
이영자, 이소라, 정선희 등 일찌감치 자리지켜
0...이영자, 이소라, 정선희, 홍진경, 신애 등 최진실과 절친했던 '최진실 사단' 동료 연예인들은 일찌감치 찾아와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영자는 빈소에 들어서 무릎을 꿇고 있다가 갑자기 "따라 죽겠다"고 소리를 지르며 자신의 목을 부여잡는가하면 주변사람들을 알아보지 못하는 등 망연자실한 모습이었다. 정선희는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만 흘렸고, 신애는 눈시울이 붉어진 채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빈소로 들어섰다.
이들은 오후 3시20분부터 20여분 진행된 예배에도 함께 참석해 고인을 애도했고, 유족들과 함께 장례 절차에 대해서도 논의를 하고 있다.
오후 5시께는 가수 엄정화가 얼굴이 빨개친 채 울면서 도착, 빈소에 들어선 뒤 "언니, 미안해"라고 오열하며 절을 한 뒤 한동안 일어서지 못하기도 했다.
이병헌, 이덕화, 안재욱 등 빈소 찾아
0...이병헌은 오후 3시50분께 믿기지 않는다는 듯 굳은 표정으로 빈소를 찾았다. 그는 상주인 최진영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고 30여분간 빈소에 머물렀다. 누나의 영정을 꼭 안고 장례식장에 들어섰던 최진영은 빈소에서 하염없이 울며 말을 잇지 못하고 있다.
선배 연기자인 이덕화,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에 함께 출연한 안재욱도 차례로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또 오현경, 손현주,윤현숙, 조연수, 이혜은 등 동료 연예인들도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시했다.
이에 앞서 최진실의 사망 소식을 접하자마자 이날 오전 최진실의 잠원동 집을 찾았던 전 남편 조성민도 침통한 표정으로 장례식장을 찾아 빈소를 지키고 있다.
최진실 어머니 혼절
0...오후 1시30분께 하얀색 운동화를 신고 머리는 산발인 채로 딸의 빈소에 도착한 어머니 정모(60) 씨는 연방 숨진 딸의 이름을 애타게 부르다 끝내 혼절했다.
얼굴이 온통 눈물범벅이 된 정씨는 경비원 두 명의 부축을 받으며 한 걸음 한 걸음 어렵게 걸음을 옮겼고, "내딸, 내딸"이라는 말만 되뇌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혼절한 정씨는 빈소 옆에 마련된 방으로 옮겨져 링거를 맞고 있다.
= 빈소 출입 통제 =
0...빈소에는 150여 명의 취재진이 몰려 북새통을 이루고 있으나 유족 측은 빈소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최진실의 빈소가 마련된 15호 실로 들어가는 입구를 막고 선 경호원들은 조문객이 아닌 사람들의 접근을 차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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