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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사원주주 24명, 구본홍 사장 선임 취소 소송

주주총회 소집절차와 결의 방법에서의 하자 발생 주장

YTN 사원주주 24명은 10일 회사를 상대로 구본홍 사장을 이사로 선임한 주주총회 결의를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

이들은 소장에서 지난달 14일 주주총회에서 연기를 결의했으나 연기 일시와 장소를 의결하지 않은 데 대해 적법한 결의가 이루어진 것으로 볼 수 없어 주주총회 소집 절차에 중대한 하자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같은달 17일자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주주총회장 입장을 방해하고 의장이 적법한 토의와 표결 절차를 무시한 채 개회 40여 초 만에 폐회를 선언한 행위에 대해 결의 방법에 중대한 하자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YTN은 지난달 14일 노조의 저지로 구본홍 사장 선임을 위한 주주총회가 무산되자 17일 서울 상암동 DMC 국제회의장에서 총회를 다시 열고 개회 40초만에 구본홍 씨를 이사로 선임했다.

한편 YTN 노조는 지난 2일부터 나흘간 실시한 '낙하산 사장 반대 및 민영화 저지' 총파업 찬반투표 결과를 이날 늦게 공개할 예정이다. 총파업 찬반투표에는 조합원 395명 가운데 92%인 364명이 참여한바 있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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