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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노조위원장 등 6명 경찰에 고소

업무방해 혐의, 남대문경찰서장 YTN 방문도

YTN 사측이 지난 9일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 노종면 지부장과 권석재 사무국장을 포함한 노조원 6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고소한 사실이 10일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김기용 남대문경찰서장이 10일 오전 10시 YTN 사옥을 찾아 "회사 쪽이 노조원 6명을 고소해 직접 현장 조사를 하기 위해 왔다"며 사장실로 진입하려는 과정에 밝혀졌다. 김 서장은 그러나 조합원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돌아갔다.

조합원들 사이에서는 경찰서장의 이례적 방문이 현재 50여일째 진행중인 구본홍 사장의 출근 저지를 경찰력을 동원해 무력화하려는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구본홍 사장은 이날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출근을 시도했으나 조합원들이 출입문을 봉쇄해 사장실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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