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양궁, '만리장성' 넘어 결승진출
중국에 3점차 신승. 이탈리아와 금메달 놓고 격돌
3연패를 노리는 한국 양궁 남자가 11일 결코 만만치 않았던 만리장성을 훌쩍 넘어 결승에 진출했다.
박경모(33, 인천계양구청), 이창환(26, 두산중공업), 임동현(22, 한국체대)으로 구성된 남자 양궁대표팀은 11일 오후 베이징 올림픽공원 그린 양궁장에서 벌어진 남자 양궁 단체전 준결승에서 중국에 221–218로 역전승을 거두며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했다.
중국의 추격은 매서웠다. 당초 예선전에서 탈락했으나 주최국이란 이유로 양궁에 진출한 중국팀은 13억 중국인의 열화같은 성화에 힘입어 놀라운 저력을 발휘, 첫 엔드에선 우리 팀을 1점차로 리드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백전노장인 우리 팀은 동요하지 않았다. 우리팀은 두 번째 엔드에서 1점차로 역전에 성공한 데 이어 3엔드에서 4점차로 점수를 벌려 승기를 잡은 뒤 마지막 네 번째 엔드에서 중국의 막판 맹추격에도 불구하고 3점차의 승리를 거뒀다.
막판까지 자국팀을 뜨겁게 응원하던 중국 관중들은 점수차가 벌어지기 시작한 3엔드부터 응원 목소리가 잦아들기 시작하더니, 막판 우리 선수들이 침착하게 한발한발 금빛 과녁을 맞춰나가자 패배를 인정하고 중국팀의 선전에 박수를 보냈다.
만리장성을 넘어 결승전에 진출한 한국은 우크라이나를 223-221로 제압한 이탈리아와 금메달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박경모(33, 인천계양구청), 이창환(26, 두산중공업), 임동현(22, 한국체대)으로 구성된 남자 양궁대표팀은 11일 오후 베이징 올림픽공원 그린 양궁장에서 벌어진 남자 양궁 단체전 준결승에서 중국에 221–218로 역전승을 거두며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했다.
중국의 추격은 매서웠다. 당초 예선전에서 탈락했으나 주최국이란 이유로 양궁에 진출한 중국팀은 13억 중국인의 열화같은 성화에 힘입어 놀라운 저력을 발휘, 첫 엔드에선 우리 팀을 1점차로 리드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백전노장인 우리 팀은 동요하지 않았다. 우리팀은 두 번째 엔드에서 1점차로 역전에 성공한 데 이어 3엔드에서 4점차로 점수를 벌려 승기를 잡은 뒤 마지막 네 번째 엔드에서 중국의 막판 맹추격에도 불구하고 3점차의 승리를 거뒀다.
막판까지 자국팀을 뜨겁게 응원하던 중국 관중들은 점수차가 벌어지기 시작한 3엔드부터 응원 목소리가 잦아들기 시작하더니, 막판 우리 선수들이 침착하게 한발한발 금빛 과녁을 맞춰나가자 패배를 인정하고 중국팀의 선전에 박수를 보냈다.
만리장성을 넘어 결승전에 진출한 한국은 우크라이나를 223-221로 제압한 이탈리아와 금메달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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