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정지에, 세계 1위 이바노비치 꺾고 윔블던 16강
이바노비치에 단 5게임만 내주고 완승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133위의 정지에(중국)가 세계랭킹 1위인 아나 이바노비치(세르비아)를 완파하고 윔블던테니스대회 여자단식 4회전(16강)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정지에는 28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자단식 3회전에서 이바노비치를 2-0(6-1 6-4)로 물리치고 3회전을 통과했다.
정지에는 2004년 프랑스오픈에서 중국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대회 단식 4회전에 오른바 있으며, 2006년에는 개인 최고 랭킹 27위를 기록하기도 한 아시아 여자 테니스의 강자이나 2006년 윔블던 여자복식 우승을 차지하는 등 복식에 중점을 두고 있는 선수로서 이번 대회 단식에는 주최측에서 와일드카드를 받아 출전했다.
정지에는 경기직후 "나 자신에게 놀랍다. 와일드카드를 준 주최 측에 감사한다"고 감격을 밝혔다.
반면 올해 프랑스오픈 우승자 이바노비치는 2회전에서 나탈리 데시(세계랭킹 97위, 프랑스)에 매치포인트까지 몰렸다가 가까스로 2-1로 이기고 3회전에 올랐으나 4회전에서 정지에에게 단 5게임만을 따내며 세트스코어 0-2로 완패, 자존심을 구겼다.
이번 대회에 톱시드를 받고 출전한 이바노비치의 3회전 탈락은 2001년 마르티나 힝기스가 1회전에서 옐레나 도키치에 패해 탈락한 이후 톱시드 출전선수가 거둔 성적 가운데 최악의 성적.
이날 패배로 탈락이 확정된 이바노비치는 세계랭킹 3위인 옐레나 얀코비치(세르비아), 세계랭킹 4위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러시아)의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내놓아야 하는 처지가 됐다. 이바노비치는 정지에와의 경기에 패한 직후 "상대가 오늘 워낙 잘했다"고 패배를 인정하면서 "오늘 결과가 실망스럽지만 하나의 좋은 경험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전날 세계랭킹 2위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가 탈락한 데 이어 이날 세계랭킹 1위 이바노비치마저 탈락함에 따라 이번 윔블던 여자단식은 세계랭킹 1, 2위 선수가 모두 16강에도 들지 못하는 이변이 속출했다.
한편 세레나 윌리엄스(세계랭킹 6위, 미국)는 2006년 이 대회 여자단식 우승자 아멜리 모레스모(세계랭킹 33위, 프랑스)를 2-0(7-6<5> 6-1)으로 제치고 16강에 진출했다.
정지에는 28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자단식 3회전에서 이바노비치를 2-0(6-1 6-4)로 물리치고 3회전을 통과했다.
정지에는 2004년 프랑스오픈에서 중국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대회 단식 4회전에 오른바 있으며, 2006년에는 개인 최고 랭킹 27위를 기록하기도 한 아시아 여자 테니스의 강자이나 2006년 윔블던 여자복식 우승을 차지하는 등 복식에 중점을 두고 있는 선수로서 이번 대회 단식에는 주최측에서 와일드카드를 받아 출전했다.
정지에는 경기직후 "나 자신에게 놀랍다. 와일드카드를 준 주최 측에 감사한다"고 감격을 밝혔다.
반면 올해 프랑스오픈 우승자 이바노비치는 2회전에서 나탈리 데시(세계랭킹 97위, 프랑스)에 매치포인트까지 몰렸다가 가까스로 2-1로 이기고 3회전에 올랐으나 4회전에서 정지에에게 단 5게임만을 따내며 세트스코어 0-2로 완패, 자존심을 구겼다.
이번 대회에 톱시드를 받고 출전한 이바노비치의 3회전 탈락은 2001년 마르티나 힝기스가 1회전에서 옐레나 도키치에 패해 탈락한 이후 톱시드 출전선수가 거둔 성적 가운데 최악의 성적.
이날 패배로 탈락이 확정된 이바노비치는 세계랭킹 3위인 옐레나 얀코비치(세르비아), 세계랭킹 4위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러시아)의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내놓아야 하는 처지가 됐다. 이바노비치는 정지에와의 경기에 패한 직후 "상대가 오늘 워낙 잘했다"고 패배를 인정하면서 "오늘 결과가 실망스럽지만 하나의 좋은 경험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전날 세계랭킹 2위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가 탈락한 데 이어 이날 세계랭킹 1위 이바노비치마저 탈락함에 따라 이번 윔블던 여자단식은 세계랭킹 1, 2위 선수가 모두 16강에도 들지 못하는 이변이 속출했다.
한편 세레나 윌리엄스(세계랭킹 6위, 미국)는 2006년 이 대회 여자단식 우승자 아멜리 모레스모(세계랭킹 33위, 프랑스)를 2-0(7-6<5> 6-1)으로 제치고 16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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