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협회, 물리적 충돌속 천영석 회장 탄핵안 의결
천 회장측, 총회 자체 불성립 주장. 탄핵안 효력 두고 논란 예상
천영석 대한탁구협회장의 협회 운영에 반대하는 탁구협회 대의원들와 현 탁구협회 집행부를 장악한 친(親)회장파의 물리적 충돌 속에 천 회장 탄핵안이 상정, 의결됐다.
반 천영석파 대의원 14명은 26일 오후 3시50분께 서초구 반포동 팔레스호텔 12층 회의실에서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천영석 회장 등 집행부에 대한 불신임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반 천영석파 대의원들은 당초 이날 오후 2시부터 임시 총회를 열고 천 회장 등 집행부 불신임안과 탁구협회 사고단체 지정 문제 등을 의제로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친 천영석파 집행부 임원들이 경호원 20여 명 등 50여 명을 동원해 미리 회의장을 점거, 회의진행이 1시간 50여분간 중단됐다.
이에 반 천영석파 대의원들은 경찰에 신고한 후 총회를 강행해 유광건 대구시 탁구협회 부회장을 총회 임시의장으로 선출, 유 임시의장은 오후 3시50분께 협회 집행부의 거센 반대 속에 의사봉을 들고 회의 개회를 선언한 뒤 탁구협회 전체 대의원 20명 가운데 2/3에 해당하는 14명의 총회 참석자 전원의 동의를 받아 천 회장 탄핵을 포함한 집행부 불신임안을 강행 처리했다.
그러나 또 하나의 안건이던 사고단체 지정 문제는 집행부 측 반대로 더 이상 회의를 진행할 수 없게 됐고, 회의는 중단됐다.
유 임시의장은 천 회장 탄핵안 가결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합법적인 절차에 따라 집행부 불신임안을 통과시켰다"며 "새 집행부 주도로 새로운 탁구협회를 만들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러나 기존 협회 집행부는 "반 천영석파 대의원 중 한 명이 제출한 위임장이 위조됐다"며 "총회 자체가 성립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한편 문제의 대의원 등 3명을 사문서 위조혐의로 검찰에 고소키로 하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로써 격렬한 물리적 충돌속에 결의된 천 회장 탄핵 등 집행부 불신임안은 그 효력을 놓고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된다.
반 천영석파 대의원 14명은 26일 오후 3시50분께 서초구 반포동 팔레스호텔 12층 회의실에서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천영석 회장 등 집행부에 대한 불신임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반 천영석파 대의원들은 당초 이날 오후 2시부터 임시 총회를 열고 천 회장 등 집행부 불신임안과 탁구협회 사고단체 지정 문제 등을 의제로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친 천영석파 집행부 임원들이 경호원 20여 명 등 50여 명을 동원해 미리 회의장을 점거, 회의진행이 1시간 50여분간 중단됐다.
이에 반 천영석파 대의원들은 경찰에 신고한 후 총회를 강행해 유광건 대구시 탁구협회 부회장을 총회 임시의장으로 선출, 유 임시의장은 오후 3시50분께 협회 집행부의 거센 반대 속에 의사봉을 들고 회의 개회를 선언한 뒤 탁구협회 전체 대의원 20명 가운데 2/3에 해당하는 14명의 총회 참석자 전원의 동의를 받아 천 회장 탄핵을 포함한 집행부 불신임안을 강행 처리했다.
그러나 또 하나의 안건이던 사고단체 지정 문제는 집행부 측 반대로 더 이상 회의를 진행할 수 없게 됐고, 회의는 중단됐다.
유 임시의장은 천 회장 탄핵안 가결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합법적인 절차에 따라 집행부 불신임안을 통과시켰다"며 "새 집행부 주도로 새로운 탁구협회를 만들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러나 기존 협회 집행부는 "반 천영석파 대의원 중 한 명이 제출한 위임장이 위조됐다"며 "총회 자체가 성립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한편 문제의 대의원 등 3명을 사문서 위조혐의로 검찰에 고소키로 하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로써 격렬한 물리적 충돌속에 결의된 천 회장 탄핵 등 집행부 불신임안은 그 효력을 놓고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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