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연맹, "피겨 GP파이널, 어울림누리 개최 확정 안돼"
개최도시만 고양시로 정해져. 오는 8-9월 ISU 실사단 방한
대한빙상경기연맹(빙상연맹)이 24일 올 연말 국내에서 개최되는 2008-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의 경기장소가 고양시 덕양구 소재 어울림누리 얼음마루로 결정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내용에 대해 아직 경기장소가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빙상연맹 사무국의 한 관계자는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그랑프리 파이널 개최지가 고양시로 정해졌을 뿐 경기장소가 어울림누리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월 국내에서 개최된 피겨 4대륙 대회를 참관하기 위해 방한한 ISU 관계자들과 빙상연맹, 그리고 주관방송사였던 SBS 관계자들 사이에서 처음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 한국개촤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고, 지난 4월 ISU 집행위원회에서 한국개최가 결정됐다.
이후 빙상연맹은 그랑프리 파이널 유치 가능성이 있는 지방자치단체에게 유치의사를 타진했고, 이 과정에서 대회운영에 소요되는 10억원의 대회운영비 지원에 대한 가능성도 함께 타진한 결과 고양시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냄에 따라 ISU에 고양시를 그랑프리 파이널 유치도시로서 추천했고, 지난 주말 모나코에서 끝난제 52차 ISU 정기총회에서 고양시가 그랑프리 파이널 유치도시로 최종 결정됐다.
빙상연맹측은 고양시와의 대회 유치과정에서 이미 어울림누리를 내정한 것이 아니었느냐는 질문에 "고양시가 어울림누리 개최를 염두에 두고 유치의사를 나타냈을 수 있다"고 언급, 고양시가 어울림누리 개최를 조건으로 10억원에 달하는 운영경비 지원을 약속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인정했다.
빙상연맹측은 그러나 "오는 8-9월 ISU 실사단이 입국해 대회 준비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게 된다"며 "실사과정에서 어울림누리가 경기장소로 부적합 판정을 받으면 경기장소가 달라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고양시 소재 대규모 무역전시장인 킨텍스에서의 대회 개최가능성에 대해 빙상연맹은 "ISU 실사단에게 킨텍스에서의 대회개최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 다양한 근거자료를 제시해야 하는데 그 문제도 고양시와 협의하겠다"고 밝혀 킨텍스에서의 대회 개최 가능성도 부정하지 않았다.
빙상연맹측은 이번 그랑프리 파이널 유치에 대해 팬들 사이에서 대회를 치러낼 변변한 경기장도 없이 무작정 대회를 유치, '묻지마 유치'라는 논란이 일고 있는데 대해 "과거 쇼트트랙 세계대회 유치 등 다양한 국제 빙상대회를 유치, 운영하면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ISU가 우리가 유치 능력이 없다고 판단했다면 그랑프리 파이널 한국 개최를 결정했겠는가?"라고 반문하면서 "최대한의 노력을 경주해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빙상연맹은 그동안 팬들과의 의사소통에 불편함이 있었던 기존의 빙상연맹 홈페이지를 개편, 7월 중순께 새로이 업그레이드된 홈페이지를 오픈해 팬들의 다양한 의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빙상연맹 사무국의 한 관계자는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그랑프리 파이널 개최지가 고양시로 정해졌을 뿐 경기장소가 어울림누리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월 국내에서 개최된 피겨 4대륙 대회를 참관하기 위해 방한한 ISU 관계자들과 빙상연맹, 그리고 주관방송사였던 SBS 관계자들 사이에서 처음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 한국개촤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고, 지난 4월 ISU 집행위원회에서 한국개최가 결정됐다.
이후 빙상연맹은 그랑프리 파이널 유치 가능성이 있는 지방자치단체에게 유치의사를 타진했고, 이 과정에서 대회운영에 소요되는 10억원의 대회운영비 지원에 대한 가능성도 함께 타진한 결과 고양시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냄에 따라 ISU에 고양시를 그랑프리 파이널 유치도시로서 추천했고, 지난 주말 모나코에서 끝난제 52차 ISU 정기총회에서 고양시가 그랑프리 파이널 유치도시로 최종 결정됐다.
빙상연맹측은 고양시와의 대회 유치과정에서 이미 어울림누리를 내정한 것이 아니었느냐는 질문에 "고양시가 어울림누리 개최를 염두에 두고 유치의사를 나타냈을 수 있다"고 언급, 고양시가 어울림누리 개최를 조건으로 10억원에 달하는 운영경비 지원을 약속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인정했다.
빙상연맹측은 그러나 "오는 8-9월 ISU 실사단이 입국해 대회 준비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게 된다"며 "실사과정에서 어울림누리가 경기장소로 부적합 판정을 받으면 경기장소가 달라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고양시 소재 대규모 무역전시장인 킨텍스에서의 대회 개최가능성에 대해 빙상연맹은 "ISU 실사단에게 킨텍스에서의 대회개최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 다양한 근거자료를 제시해야 하는데 그 문제도 고양시와 협의하겠다"고 밝혀 킨텍스에서의 대회 개최 가능성도 부정하지 않았다.
빙상연맹측은 이번 그랑프리 파이널 유치에 대해 팬들 사이에서 대회를 치러낼 변변한 경기장도 없이 무작정 대회를 유치, '묻지마 유치'라는 논란이 일고 있는데 대해 "과거 쇼트트랙 세계대회 유치 등 다양한 국제 빙상대회를 유치, 운영하면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ISU가 우리가 유치 능력이 없다고 판단했다면 그랑프리 파이널 한국 개최를 결정했겠는가?"라고 반문하면서 "최대한의 노력을 경주해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빙상연맹은 그동안 팬들과의 의사소통에 불편함이 있었던 기존의 빙상연맹 홈페이지를 개편, 7월 중순께 새로이 업그레이드된 홈페이지를 오픈해 팬들의 다양한 의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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