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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 유럽투어 이어 LPGA서도 '톱10' 청신호

웨그먼스LPGA 첫 날 1언더파 21위. 장정 등 한국선수 5명 공동 선두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독일오픈 '톱10'진입에 이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대회인 US오픈 대회 예선을 통과하는 등 최근 슬럼프 탈출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미셸 위(나이키골프)가 LPGA 투어대회에서도 첫 날 언더파를 기록하며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미셸 위는 20일(한국시간) 뉴욕주 피츠퍼드 로커스트힐 골프장(파72.6천328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웨그먼스LPGA' 1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기록, 공동 21위에 랭크되며 '톱10'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현재 세계 여자골프랭킹 200위로 지난 5월12일 끝난 미켈롭 울트라오픈에서 컷 오프(예선탈락)된 이후 1개월여 만에 스폰서 출전권을 획득해 이 대회에 출전한 미셸 위는 이날 드라이브 샷 난조로 다소 고전했으나 위기를 잘 관리하며 언더파로 첫 날 일정을 마감했다.

미셸 위가 이번 대회 '톱10'에 진입한다면 지난 2006년 7월 에비앙 마스터스에서 공동 2위에 오른 이후 약 2년만에 LPGA 정규 투어 '톱 10'에 진입하게 된다.

한편 2006년 이 대회 우승자장정(기업은행)을 비롯해 박인비, 김송희(휠라코리아), 강수연(하이트), 정지민 등 한국선수 5명이 대회 첫 날 4언더파 68타를 기록, 나란히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리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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