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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지지율 12.1%', 그 무서운 민의

<뷰스 칼럼> 12.1% 쇼크에 기존 권력질서 밑둥째 요동

16일 마침내 12.1%란 숫자가 나왔다. 이명박 대통령 지지율이다. '최악'이란 표현조차 무색하다. '절망'이란 표현이 더 어울리는 숫자다.

12.1%라는 '무서운 숫자'

정부여당 사람들은 지난주말 촛불집회 참가자 숫자가 현저히 줄어들자 "혹시나" 했다. "좀 진정되는 게 아니냐"는 질문을 많이 해왔다. "아니다"라고 답했다. "국민들이 숨을 고르며 차갑게 지켜보는 것 같다"고 했다. "아니다 싶으면 더 무섭게 타오를 것"이라 덧붙였다.

그러던 중 12.1%가 나왔다. 이날자 칼럼을 통해 "촛불을 들지 않은 이는 국민인가 아닌가"라며 재협상을 요구하는 절대 다수여론을 '우중(愚衆)'시했던 <중앙일보>의 한 논설위원을 머쓱케 하는 숫자다. 지지율 12.1%란 거의 모든 국민이 등을 돌렸다는 얘기이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무서운 숫자'다.

내각제를 채택했다면 이미 내각 총사퇴와 재선거가 선포됐을 숫자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대통령제 국가다. 아직도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 절반은 대통령이 잘해주길 바란다. 대통령이 그렇게 해준다면 탄핵에 반대한다고 답하고 있다. 대통령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는 '헌정 중단사태'가 발생하면, 앞으로도 비슷한 일이 되풀이되면서 정치혼란이 극심해질 것이란 우려 때문이 아닌가 싶다.

한 대통령 최측근의 이야기

문제는 대통령이 지금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이다. 최근 만난 대통령의 최측근은 불행중 다행으로 지금 '민심'이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가,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이런저런 질문에 이렇게 말했다.

"한반도 대운하? 이미 끝난 것 아니냐"고 했다. "이 판에 감히 민심에 어떻게 역행하느냐"고 도리어 반문했다.

"공기업 민영화? 지금 물, 전기, 가스 민영화를 어떻게 하느냐"고 되물었다. "국민이 걱정하는 기간부문 민영화도 물 건너갔다"고 단언했다.

"문제가 되는 부처뿐 아니라 경제팀도 물갈이 대상"이라고도 했다. "수출 좀 늘리겠다고 환율을 끌어올려 민생고를 가중시킨 경제팀을 어떻게 끌고 가겠냐"고 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조금만 시간을 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총리든 장관이든, 이번에는 제대로 사람을 뽑아야 하지 않겠냐. 시간이 쫓겨 문제가 될 사람을 뽑아선 안되는 것 아니냐"고 했다.

"대통령 생각도 마찬가지냐"고 물었다. 그는 "그렇다"고 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최악의 위기에 몰렸다. 해법은 국민과의 소통뿐이다. ⓒ연합뉴스

12.1%에 흔들리는 기존질서

12.1%란 숫자에 흔들리는 건 최고 정치권력인 대통령뿐만이 아니다. 언론권력도, 포털권력도 크게 흔들리고 있다.

지난달말 일부 네티즌이 <조중동> 광고끊기 공세를 시작했을 때만 해도 "설마" 했었다. 그러나 이달 들어 <조중동>이 발행면수를 최고 20면까지 줄이고, 그나마 지면도 기업광고가 사라지면서 짜투리 생활광고가 차지하는 사태가 두 눈으로 목격되자 세상은 경악하고 있다.

광고끊기 공세에 개의치 않는듯한 태도를 보이던 <조중동>도 일제히 "시민권력에 의한 언론탄압"이라고 주장하며 사법 대응 방침을 보이고 나섰다. 네티즌들이 광고끊기에 그치지 않고 마라톤 등 <조중동>의 주요 수입원까지 위협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그러면서도 내부적으론 '쇠고기 괴담' '촛불 배후론' 등 기존 보도에 대한 치열한 논쟁도 벌어지기 시작했다. 흔들리기 시작한 것이다.

한 금융계 홍보관계자는 "정말 네티즌 파워가 무섭다. 대통령 지지율이 이런 판에 감히 <조중동>에 광고할 엄두를 못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 세상에선 대통령과 친하다는 게 도리어 악재"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포털권력도 요동치고 있다. 페이지뷰, 검색 등에서 절대아성을 구축하던 네이버가 거대한 지각변동 움직임에 크게 당황, 뒤늦게 네티즌들과의 소통에 나서고 있다.

12.1%는 기존 세상질서가 밑둥째 흔들리고 있다는 얘기다.

'피플파워'는 이미 이기고 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정치권은 '선거'에서만 이기면 끝이라고 생각했다. 기존 정치법칙으로 보면 한나라당은 '선거'를 통해 권력을 정점인 대통령을 비롯해 의회, 지자체를 완전장악했다. 합법적으로 모든 정치권력을 장악한 것이다. 사상최강의 보수권력 시대가 도래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사태가 발생했다. 네티즌들이 '인터넷 선거'를, '인터넷 정치'를 시작한 것이다. 인터넷상에서 대통령 탄핵 서명을 해 130여만명을 모으고 쇠고기 졸속협상 등 실정을 질타하더니, 마침내 '광장'으로 쏟아져 나와 수십만개 촛불로 '광장'을 가득 채웠다. "몇년 뒤 선거때만 심판할 기회가 온다구? 웃기는 소리. 우린 매일 투표한다"고 네티즌들은 말한다.

'촛불'은 켜든 사람들에겐 따뜻하다. 하지만 반대편에겐 공포, 그 자체다. 보수신문의 한 관계자는 "촛불의 끝이 안보이더라. 무섭다"고 했다.

'촛불'은 지금 조용히 차갑게 대통령을 지켜보고 있고, 언론을, 포털을, 기업을 지켜보고 있다. 며칠간 촛불 숫자가 줄어들었다고 촛불 민심이 식지 않았음을 12.1%가 웅변적으로 말해주고 있다.

"시민들이 이제는 숨을 고르고 지켜봐야 한다. 그러나 시민들이 숨 고르고 있는 사이 이명박 정부가 여론이 사그라들고 이렇게 그냥 넘어간다고 생각하는 순간 그 때야말로 이 정부는 존립 자체를 진지하게 걱정하는 사태를 맞을 것이다."

지난 10일 '100만 촛불대행진'을 지켜본 최장집 고대 교수의 '경고'는 지금도 유의미하다.

'네티즌 피플파워'는 이미 이기고 있다.
박태견 대표 겸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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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7 개 있습니다.

  • 20 27
    지지자

    대통령최측근
    물갈이 대상 대통령이 0순위인데. ㅠㅠ
    아~~이노무 낙장불입 5년을 어케 기다리누
    국민들은 담 선거때 한나라당이라는 당은 씨를 말려야됩니다
    향후 100년은 한나라당 안나타나게 해야합니다
    국익이 먼저라 한다 저들은 정말 국익이 먼저 인지 모른단말인가
    정부와국민이 일심동체이면 미국이 무서운가요..?
    정복 해버립시다

  • 20 20
    지지자

    지지연설
    대통령선거때 아침라디오에서 지지연설 하던내용이 생각납니다
    노대통령때 은행합병으로 자기는 실직돼었다더군요
    명박 이가 대통령돼면 잘 사라보자고 지지연설 하던사람 누군지 정말 궁금 하군요
    지금도 같은 생각이신지...
    지금 서민 죽을지경이구요 공무원들 미칠지경이지요 (임급 10% 내렷따죠 야비하게 수당을 없따나요)
    맘에않더는 공무원 비리연루 시키죠
    당사자 명박은 ..??? 명박 특검 다시 해주세요
    10년 100년이 흐른뒤 역사책에 명박 몇줄 이나 나올까요.?
    역사 드라마에서 대하 사극 명박 대통령 이라는 제목을 가진 사극을 할런지
    행여나 한다하더라도 명박 할아버지 증.고조부라라고 부러는 이들이 얼굴 들고 살수 있을지 (미친소 먹고 잘못 될수도 미친소 대문에 거대 기업을 할수도)
    촛불을 잠제울 방법은 정부와여당님들 손자손녀님들께 먼저 미친소 뼈랑 내장이랑 혀바닥 먹이는겁니다 생방송으로 그럼 진짜로 조용할꺼임 진짜로~~~~~

  • 30 17
    현자

    인내하되 일순간에 물밀듯 쳐들어가자
    청와대, 한나라당, 조선일보를 쓸어버려야 한다.
    다시는 이러한 정권을 엄두조차 내지 못하게 모두 없애야 한다.
    그때까지 엄청난 분노를 끌어안고 대기하자.

  • 16 21
    beatutif

    금새 5% 올랐다는 말안가? 믿을 수 없당. T_T
    어떻게 3일만에 5%가 올라요.
    MB 당신은 기적을 이루었습니다. 단 3일만에 5% 회복.
    이제 만족함을 아시고 그만 고집을 꺾기 바라오.

  • 32 19
    키덜이아저씨

    아직도 그렇게 높다니, 인정할 수 없다.
    우린 아직 그 수치가 현재상황이라 받아 들일수 없다. 우리는 0%에 도전하고 있다. 말바꾸기와 거짓말을 일삼는 정부는 필요 없다. 오히려 마이너스일뿐이다.

  • 23 29
    명박퇴진

    역사에 교훈을 남깁시다. 국민을 무시하면 어떻게 되는지?
    이명박이 잘나서 대통령된게 아니라
    속에 썩은 사과가 가득한 사과상자를
    겉만 보고 사버리는 바람에 사과상자를 열어 보고나서야 속에 썩은 사과가
    가득하다는것을 알게된 소비자들의 반품운동입니다.
    이게 바로 촛불집회라고요.
    정신들 똑바로 차리세요.

  • 19 20
    촛불

    빨리 짤라라
    씨벌 저정도면 쪽팔려서라도 스스로 짜르겠구만,
    저 등신은 쪽팔리지도 않나봐. 완전 무뇌아야.

  • 25 47
    통행인

    현재 제정신 든 사람이 12.1% 밖에 없다는 의미지.
    이대통령이 대통령 임기의 적어도 반이상 한 후에 12.1%이라는 지지율을 받았다면 나도 당연히 그를 질책하겠다. 하지만 이제 겨우 100일 지났다. 앞으로 1600일 더 남았단 말이다. 아직 10분의 1도 안지났는데 무슨 평가를 한다고 난리이며, 또 그 지지율이 그의 지도력을 진정 투영한다고 생각하나? 이는 급하고 다혈질인 국민들에게 오히려 문제가 있슴을 의미하고 있지 않는가?

  • 31 30
    그래서?

    촛불 집회 계속하고 바꾸게?
    이명박 요즘 한심하지..그렇다고 바꾸게??
    이제 100일 조금 넘었는데? 다음 대통령은 언제 바뀔려나?

  • 31 29
    소똥 치워~

    소똥은 치우기 나름
    소통을 소똥으로 발음하는 mb정부#들은 소통언론에 재갈을 물리기 위해 컨테이너박스 수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
    화물연대의 파업에 가장 큰 곤욕을 치르는 곳이 청와대이다.
    여기저기서 터져나오는 소통의 풍랑을 막으려고 컨테이너 박스 수집에 고군분투 중인데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막대한 차질이 생긴 것이다.
    앞으로 대통령을 뽑을 때는 젊은 사람을 택해야 한다.
    세상은 저만큼 앞서 가는데 아직도 부동산경기부양정책에나 미련을 두는, IT시대에는 한참 뒤쳐진 그런 사람은 지도자의 자격이 될 수가 없다.
    국민에게 고개숙여 소통하겠다고 하면서 언론에 재갈을 물리는 수작을 부리는 것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
    과거 암울했던 시절에 이 완용은 나라는 물론이고 내선일체라는 명목하에 국어말살과 창씨개명정책으로 국민의 영혼까지 일제에 바쳤다.
    마지막 한 가지,그럼에도, 개인의 생명권까지는 그도 어쩌지는 못 했다.
    그런데 작금에 천부인권 중 으뜸인 생명권까지 남에게 넘겨짐을 당했으니 누구에게 이 원통함을 하소연해야 한단 말인가?
    잠시나마 뭔가에 홀려 일을 그르친 우리가 바보였지!
    오늘 새벽에 극동방송에 출연한 어느 순복음교회 목사가 나와 촛불집회와 북한 공작을 연결하여 대담하는 것을 들었다.
    6.10운동(전두환정권 때)을 북한의 사주로 일어난 것으로 착각하여 말하자 사회자가 거듭 되물어도 계속 그런 말을 하는 걸 보고 목사라는 사람들의 정신수준을 짐작하게 되었다.
    광주민주화운동과 6.10 운동을 혼동하는 수준의 목사,그런 사람들만의 방송 극동방송, 이것들이 우리 대한 민국의 현실이다.
    종교의 자유는 정치권력으로부터 쟁취한 산물임에는 틀림 없으나 그렇다고 종교가 권력화 되어 정치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그런 자유는 아니라고 본다.
    우리나라 역사에서 종교가 정치권력화 되었을 때 언제나 국가는 위기를 맞곤했던 사실을 우린 잊지 말아야 한다.
    지금 이 나라는 권력의 최정점에서 시작되는 큰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가장 시급한 것은 구린내 나는 소똥을 말끔히 치워야 하는 일이다.
    아주 깨끗이!

  • 39 24
    대학생

    박태견 기자님 팬입니다.
    기자님의 샤프하고 깔끔하고 시원한 기사 읽으러,
    www.viewsnnews.com 이 주소 매일 쳐서 들어옵니다.
    늘 힘내세요!!

  • 33 24
    성난시민

    글쎄 하두 많이 당해서
    솔직히 문서로 앞으로 안하겠다고 법적효력이 있는 장치를 하면 모를까..
    이젠 못믿겠다.. 맨날 안한다하고 항상 몰래 진행하고 있으니..
    이젠 정말 못믿겠다..

  • 39 20
    퐈이팅

    박태견 기자님 항상 기사 잘 보고 있습니다
    날카로운 분석과 직관이 돋보이는 격조높은 기사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함다~~

  • 30 20
    하민혁

    축하해요!~~~~~~~~~~
    16% ..이건 전성기시절 선동렬의 방어율보다 더 높고
    자살한 차우세스쿠의 지지율 보다 더 높을 지도모른다.
    어떤 경우든..국민들은 그를 버렸다는 것이다.

  • 58 26
    이&#47973;미

    아직도 12.1% 냐?
    1.21% 아니고? 곧 초중고 방학이다. 그들이 온다. 각오해라 이메가.... 초중고가 너를 상대할 동안 우리는 조중동을 아작내 주마.

  • 30 30
    bubsan

    지금 이긴 것이 아니라 벌써 이기고 있습니다.
    흠집많고 불신이 깊은 자를
    어찌 나라의 지도자로 모실 수야 없지요.
    이것이 민심이고 천심입니다.
    머지않아 스스로 거취를 취할 때가 곧올것을 보입니다.

  • 26 25
    애독자

    역시 박태견님
    2월달에 '이명박 지지율'이 푹푹 빠지는 이유인즉'이란 칼럼을 야후에서 보고 뷰스 앤 뉴스를 알게 된 새내기급 독자입니다. 그때도 이미 이대통령 지지율이 계속 내려가고 있던 중이었는데, 여기저기 다녀봐도 그냥 '지지율이 얼마인데 유례없는 일' 류의 기사들만 있고 'ㅎㅎ 꼴좋다';;하는 네티즌 리플들만 있을 뿐이었습니다.
    그런 중에 간결한 문체에 쉽게 읽히면서도 눈 앞이 확 깨이는 듯한, 상황을 정리해주는 글에 놀라서 뷰스앤뉴스를 검색하고 즐겨찾기 등록하고 그 후 매일 들르고 있습니다. 박태견 님이란 이름이 어쩐지 익숙하다 했더니 프레시안에서 뵙던 그 분이었구나, 어쩐지 내공이 다르다 싶더라니 했습니다. 박태견님 글에 낚여서 ^^; 뷰스에 오게 되었던, 태견님 칼럼의 열독자입니다. 언제나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 36 32
    화물차

    기사님들은 한달에 목숨걸고 운전해봐야 고작 70만원 이란다
    이 분들이 강부자니 고소영이니 S라인이니 이런 꼬라지 보면 정말 기가 찰것같다!

  • 45 29
    asdf

    이쯤되면 국가비상사태다
    MB는 타이밍을 놓쳤다.내각개편 정도로 해결될 단계는 지난 듯하다.이제는 MB의 대결단만 남은 듯.

  • 42 32
    어이없네

    ~_~ 국민과 나라와 지도자가 하나가 돼야 뭐가 되지
    좋은 기사 였습니다. 주관적인것과 객관적인것을 이해 못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이렇게 자기가 하고픈 말을 한다는게 얼마나 용기 있는 모습입니까.
    여태껏 대한민국의 언론은 정부나 군부에 휘둘려 할말조차 제대로 못하였지 않습니까.
    주관적이고 객관적인것을 떠나 임기 100여일이 지난 지금 벌써 하나라의 대표를 그것도 자신들의 손으로 뽑은 대표를 들었다 내렸다를 반복하는 그런 행위를 하는 국민들 또한 문제가 있지 않나 합니다.촛불을 들고 그많은 인원들이 시위를 하며 전경,의경과 대치하여 서로를 비하하며 폭력을 자아 내는 모습이 그렇게 좋습니까?
    서로 입장을 바꾸어 보면 쉽게 이해가 되는것을....
    전경이나 의경, 경찰들이 무슨 죄가 있습니까? 그분들도 다 우리의 형제며 자식이며 아버지며 같은 피를 나눈 한사람입니다. 그분들이 그렇게 하고 싶어 우리위에 있다는 생각에 시민들에게 방패로 가로 막고 발로 차고 하겠냐는 말입니다. 분명 시민들도 문제가 있었기에 그렇지 않겠습니까? 하물며 경찰들도 마찬 가지로 문제가 없다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들이 어찌하지 못하는 그런 상황에 국민들의 행동을 막아야만 한다지만 자신들의 친구며 가족인것을 왜 참지 못하고 그사람들의 마음을 이해 못하는가 하는겁니다. 당연히 자신들의 위치가 경찰이 아니라하면 그자리에 참석해 있을 사람들이 대부분 이었을겁니다.
    이런 상항을 보며 서로 자잘못을 따지며 비난하는 글들을 유포 하는 사람들이 무슨 생각을 가졌는지 이해를 할수가 없군요.
    촛불을 들고 시위하는 분들도 나쁘단것은 아니지만 우리나라 경제가 그렇게 좋지도 아니한것을 그분들께서는 직장인들은 안계셨나요? 공부를 해야하는 학생들은 자신의 본분에 충실했습니까? 민중의 지팡이가 되어야하는 경찰들은 과연 민중의 지팡이 역활을 제대로 했냐는 겁니다. 마찬가지로 이명박 대통령 역시 우리와 한피를 나눠 가지고 한하늘아래 같이 숨쉬는 같은 민족이며 뿌리 입니다. 대표로서 어찌 할수 없는 부분이 있는것도 감안 해주어야 하는것이 아닙니까. 그리고 마찬가지로 대통령께서도 국민들의 분노와 현사태에 대해 눈가리고 아웅식의 대책이 아닌 몸으로 느낄수 있는 약 100일 이전의 그 지지율을 다시 되돌릴수있는 그 강인한 모습을 되찾아 주셨으면 합니다.
    공산당이 싫다고 외치며 피를 흘리며 죽어간 한소년과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며 피를 흘린 소녀가 우리 가슴속에는 박혀 있습니다.
    좁은 땅위에 서로 총칼을 겨누며 떨어져 살아가는 조국 하늘 아래 이제는 총칼이 아닌 펜대와 분노로 선을 &#44558;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서로를 생각하며 함께 어울어져 가는 우리 대한민국인들의 아름다운 마음을 더이상 버리지 말았으면 합니다.
    --------------------------------------------------------------------------------
    댓글을 다는것은 좋지만 욕을 하거나 비난하는 행위는 좋지 않은 모습입니다. 타인에게 손가락질 한다는 것은 결국 자기 자신에게 하는 행동이라 보셔야합니다. 마음에 들지 않은 글이라면 그냥 좋은 말로 댓글을 올려 주십시오.

  • 46 30
    명박퇴진

    국민을 무시하는 이명박, 국민들도 이명박을 무시할 수 밖에 없다.
    국민을 무시하면 퇴출당하는거 당연하지 않은가???

  • 46 15
    스트레스덩어리

    도덕성,,, 신뢰,,,,정직,,, 이런 단어는 애당초 바라지도 않았다!
    경제 어려움을 자기책임은 아니라고 고유가 탓으로 돌리면서 어쩔수없다고 발뺌하는 모습은 바보 같았다! 각종 정책들은 한치앞도 못 내다보는 거의 초딩수준! 정말 실망~

  • 27 16
    거창갈매기

    박태견님 대통령 하이소 ^^
    어찌그리 정세를 잘 알고계세요..
    모르는 사람은 몇사람뿐인듯합니다..
    숨고르기 중입니다..
    하지만 이정부는 뒤구멍으로 국민이 원치 않는
    일들을 계속 추진하는군요

  • 47 29
    독자

    정말 좋은 기사입니다
    쉬운 듯 보이는 이 기사는 선수가 아니고서는 쓸 수 없는 잘된 기획기사입니다.
    몇 가지 사례와 몇 사람의 멘트를 통해 현 정국을 이렇게 묘사할 수 있는 능력은
    아무에게나 있는게 아닙니다.
    역시 박태견입니다.
    건필을 빕니다.

  • 29 20
    미쵸

    조갑제의 내일 글이 기다려진다.
    나 이러다 갑제 따라 변태 되는 거 아냐.

  • 25 93
    도신사

    ㅉㅉㅉ 기자라는 작자가 주관적인 입장이냐? 인생이 불쌍하네.
    난 이명박 대통령 믿거든???
    ㅋㅋ 뭐?? 절망스런 표현이야?
    오냐 정확히 4년뒤에 어떤일이 벌어질지는 어디 두고보면 알겠지.
    지켜보자고 다 자신있으니깐 저러시는거겠지
    ㅉㅉ 이젠.. 참 이런 인터넷뉴스 기도안차서 시껍찮타;-_-
    기자가 기자답지 못한세상이 세상을 더럽게 만들지
    괜히 이명박 몰아세우지마라.
    박태견 대표 겸 편집국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이상실
    당당하게 이렇게 쓸수 있냐??-_-
    명심해라
    기자가 기자답지못하는게 정말 최악이 아닌 '절망'이다.. ㅉㅉㅉㅉ

  • 16 28
    큰일 났네

    내각책임제라면......
    집권 100여일만에 지지율12.1%라?
    모든 권력[ 조중동이라는 이른바 공룡언론(?)까지도]을 한손에 쥐고서도 12.1%라면 우리나라가 대통령책임제라는 것이 어쩌면 천만다행인지도 모르겠다.
    실용이라는 구호를 벗어던지고 "국민의 정부"라는 못토하에 심기일전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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