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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안도 미키와 GP 시리즈서 두 차례 대결

2008-2009 시즌 나란히 1차 미국, 3차 중국 대회 초청 받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란프리 파이널 2연패에 빛나는 '피겨여왕' 김연아(군포 수리고)가 다가오는 2008-2009 시즌에 출전할 ISU 그랑프리 시리즈 대회가 확정됐다.

세계랭킹 2위 김연아는 ISU가 지난 주말 발표한 다음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 1-6차 대회(대회별 12명 출전) 중 1차 대회인 스케이트 아메리카(10월24일-27일, 미국 워싱턴주 에버렛)와 3차 대회인 중국컵(11월6일-9일, 중국 베이징)에 초청 받았다.

김연아가 미국에서 열리는 그랑프리에 출전하기는 시니어 데뷔 세 시즌 만에 처음이다. 미국은 내년 3월 세계선수권(로스엔젤레스) 개최지이기도 하다.

김연아와 올 연말 국내에서 개최되는 ISU 그랑프리 파이널(12월10-14일, 장소 미정) 진출을 위한 경쟁을 펼칠 주요 상대로는 2007 세계선수권 우승자 안도 미키(일본)를 미롯해, 나가노 유카리(세계랭킹 5위, 일본), 2006 세계선수권 우승자 키미 마이스너(미국), 2008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1위 미라이 나가수(미국) 등이다.

이 가운데 지난 2008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경기 도중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하며 뜨거운 아쉬움의 눈물을 흘려 '눈물의 여왕'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던 미키는 김연아와 같이 미국과 중국 대회에서 두 차례 경쟁을 펼치게 됐다.

2008 세계선수권 우승자이자 김연아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인 아사다 마오(세계랭킹 1위, 일본)는 그랑프리 4차 대회인 에릭 봉파르(프랑스 파리), 6차인 NHK 트로피(일본 도쿄)에 출전한다.

한편 한국선수로는 김연아 이외에 올 시즌 시니어 그랑프리에 데뷔하는 김나영(연수여고)이 마오와 함께 NHK 트로피에 출전한다.

2008-2009 시즌에 미국과 중국에서 개최되는 ISU 그랑프리 시리즈 대회가 확정된 김연아 ⓒ연합뉴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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