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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녀', 네티즌들 도마위에 올라

촛불집회와 강기갑 비난, 카페 홍보하다가 비난 자초

13일 MBC <100분 토론>에서 방청객으로 참여한 고대 여학생 김지윤씨가 송곳 발언으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호통녀'라며 극찬을 받고 있는 반면, 촛불집회의 불법성을 강조한 서강대 여학생 이모씨는 '서강녀'라고 불리며 비아냥의 도마위에 올랐다.

이모씨는 이날 촛불시위의 불법성을 강조한 뒤,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에게 "18대 국회가 문을 닫고 장외투쟁을 하는 것이 국익에 발전에 도움이 되는가"라며 "국회의원께서 불법과 합법을 구분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비난했다.

그는 또 자신이 활동하고 있는 '구국! 과격불법 촛불시위 반대시민연대'를 소개한 뒤, "저희 카페는 6월 2일 한 대학생분이 개설해서 일주일 만에 1만5천명의 회원이 모이고 있다. 중요한 것은 연령, 계층, 이념을 떠나 모두 각자 불법시위라고 주장하는 틀 안에서 다양한 의견을 내고 있다는 것"이라며 "혹시 이 카페에 대해서 아시는 분 계십니까"라고 카페 홍보성 발언을 했다.

이에 손석희 진행자는 "까페를 특별히 소개할 만한 자리는 아닌 거 같다. 그 의견은 충분히 알겠다"며 질문을 중단시켰으나, 이 씨는 "아니다. 더 나아가서, 지금 사실 소통에 문제가 있다. 그래서 이명박 정부와 야당 의원님들 하고 트러블이 많이 생기고 있지 않냐? 그래서 좀 새로운 생각으로 저희 카페에 와보셨으면 좋겠다. 진짜 스펙트럼이 다양한 사람이 의견을 나누고 있기 때문에 좀 더 정치인분들이 이념을 떠나서 방문을 좀 했으면 좋겠다"며 거듭 까페 광고를 했다.

방송이 끝난 뒤, 네티즌들은 이씨에게 "서강녀" "서강대녀"라는 이름을 붙인 뒤 그의 횡설수설 발언을 비난하는 글들이 잇따르고 있고, 이에 서강대 학생들은 이씨 발언을 같이 비판하면서도 전체 서강대인들이 이씨와 같은 생각을 하는 건 아니니 "서강녀"란 이름은 사용하지 말아줄 것을 호소하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한편 정작 이씨가 방문해줄 것을 호소한 '과격불법촛불시위반대 시민연대' 카페는 네티즌들의 비난이 잇따르자 글을 읽을 수 있는 신규회원 가입을 일시 차단해 네티즌들의 비아냥을 사기도 했다.

이런 와중에 서강대학교 인터넷 사이트 게시판에 이씨 명의의 '사과문'이 올라와 서강대와 학생들의 명예를 실추시킨 데 대해 사과했으나 자신이 4일전 카페에 가입후 세뇌되었다고 주장하는 등 이씨 본인이 썼다고 보기에 의심스런 내용의 글이어서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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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6 개 있습니다.

  • 19 35
    나 유딩이야

    아부해서 취직 좀 하려다가....
    개망신 당한 거지 뭐.
    머릿속은 텅텅 비어 있는 것 같더구만.
    수준이, 광우병걸린 쇠고기 &#49922;아 먹으면 괜찮지 않냐던 방송토론에 전화로 참가한 일산의 어느 맨과 같은 것 같어.

  • 40 17
    까칠군

    국민들에게는 사과안하냐?
    mbc 100분 토론에 나온 이윤재입니다.
    논리도 부족하고 어눌한 언변에 주제와 맞지 않은 발언하여
    서강대 이미지를 떨어뜨리고 경영대 이미지를 실추시킨 점...
    깊이 사죄드립니다....
    길게 이야기 드릴 순 없지만..
    제가 그 카페에 가입한 날이 6월 8일, 총 4일밖에 안되는 짧은 기간에
    이런 일이 발생하였고... 100분 토론 나가기 하루 전에 이야기를 들었고
    제가 나가게 되기까지는 ...사실 여러 사람한테 정치적인 명분과 이념과
    카페의 취지에 세뇌되어 나가게 되었다는 거..
    (속은 사람이 더 멍청하고 바보이지만,,,)
    저 말고도 속으신 분이 많다는 거 ...그것만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이념이란 것이 그렇게 쉽게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저의 부족한 식견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서강대 교수님... 학우 외..여러분들....죄송합니다...
    앞으로 서강대를 빛내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국민들한티 사과한 글은없군요..<여러분들>이란 단어는 졸업생이나 학교 관계자를 뜻하는것일테니까 그저 학교 다니는데 불편하지 않을정도로만 위기모면 하게끔 옆에서 이끌어주었군요.
    순수하게 서민들에게 다소 피해를 줄수있는 촛불시위를 반대한다는 의견이었으면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할수 있었을텐데..불법,합법 운운하다니 합법적으로 왔으면 이나라 민주주의 한낱 그림의떡이란거쯤 충분히 알 나이거늘 수만..수십만 시민들 합법적으로 광장에서,인도 위에서 시위하면 일반 시민들은 어디로 다니는가? 글구 당신같은 어줍잖은 법 운운하는자들 덕분에 양아치같은 독재시대 하수인들 지금도 국민보고 사탄,배후 운운하는겁니다.
    그렇게 준법 정신 투철하면 본인이 캠코더 들고 다녀봐요. 헬멧 안쓴 경찰관,안전띠 안맨 경찰관,보건복지부 건물계단(금연구역) 흡연행태,,,
    ~아 죄송합니다. 본인이 재학중인 서강대부터 둘러보세요.
    본인학교에서 재학생들이나 교수들 불법부터 아닌건 아니다! 라고 말할수 있을 정도되면 본인이 다수를 탄핵하는듯한 발언해도 주위분들이 항상 함께해주실듯 싶습니다.

  • 17 34
    왜이래

    장난하냐 ?
    아니 사람이 한길로 가면 글로 계속 갈것이지 이젠
    지내 카페 욕하고있는겨 ?
    아주 못난놈으구먼
    네티즌 무서운줄 몰라 ?

  • 22 36
    저항권?

    저항권 운운하는 짓거리 하지말고
    저항권의 조건부터 공부하고 떠들자 응?

  • 45 41
    상식녀

    집시법이 저항권 아래입니다.
    집회에 관한 법률보다 헌법상의 저항권이 상위의 법이라는걸 서강대 이윤재양은 모르는걸까....요. 경영학도라지만 헌법도 수강하시길 바래요~제발요

  • 21 28
    조조

    강녀야, 김정일이 칭찬할거다
    슨상,개굴,멍박보단 낫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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