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성난 민심은 화염병보다 무섭다"
"MB, 민심 읽는 데 아마추어적으로 하면 실패할 것"
김민석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촛불시위는 본질적으로 피플파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 주동과 배후를 찾지만 촛불시위의 주동과 배후는 이명박 대통령과 잘못된 협상을 한 협상팀 밖에 없다"며 "정부는 묵살하고 탄압할 것인지, 미국과 재협상을 할 것인지 양자택일을 해야 한다"며 재협상을 촉구했다.
그는 또 "이 정권이 여러 가지 면에서 아마추어의 모습을 보이는데 가장 큰 문제는 민심을 읽고 정국을 예측하는데 있어서 근본적으로 가장 아마추어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라며 "기능적인 무능력과 아마추어성은 노력을 통해서 해결할 수 있지만 민심을 읽는 데 계속 이렇게 아마추어적으로 한다면 반드시 실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만약 이 정부가 계속 이렇게 국민의 요구를 묵살한다면 저희는 국민 편에 설수밖에 없고 서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장외투쟁을 경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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