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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당대표 경선 출마 공식선언

"'뉴민주당 플랜'으로 2012년 민주정부 수립 기반 마련할 것"

정세균 통합민주당 의원은 25일 "분열과 패배의 아픔을 극복하고, 민주당을 강한 야당으로 환골탈태시켜 국민이 신뢰하고 선택할 수 있는 국민과 함께하는 강력한 수권정당으로 만들어내는데 신명을 바치겠다"며 당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당산동 당사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현 정부에 대해 "이명박 정권은 출범 3개월밖에 안됐지만 안타깝게도 너무 일찍 국정 실패를 예고하고 있다"며 "한강의 기적을 일구고 민주주의를 성공시켰으며, IMF위기마저도 최단시일내에 극복한 위대한 대한민국이 한 사람의 오만한 리더십 때문에 불안한 미래로 치닫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그는 이어 "국민들은 무엇보다도 독선적 국정운영을 견제하고 정책실패를 바로잡을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유능한 야당을 요구하고 있다"며 강력한 야당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에 새로운 정책과 비전을 갖추고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국민과 당원이 함께 하는 신뢰받는 수권정당을 목표로 하는 '뉴민주당 플랜'을 공개하며 "2012년 유능한 민주정부를 수립하기 위한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은 정부와 여당을 견제하고 당을 변화와 도약으로 이끌 검증된 실력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12년 동안 국민을 대표하여 당과 정부에서 많은 일들을 했고, 이를 바탕으로 이제 비상한 각오로 당과 국민을 위한 희망의 정치, 뉴민주당 플랜을 시작하려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 의원은 이날 출마기자회견을 마친 뒤 6.4 재보선 지역 가운데 한 곳은 경기도 포천지역 지원유세에 나서는 등 당심 잡기에 주력할 예정이다. 그는 또 재보선 이후 전국 순회를 통해 지역 당원들에 대한 표심잡기에 나설 방침이다.
김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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