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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한나라, 10년 야당하며 저렇게 무능해지다니"

"이명박 정부 국정운영하는 것 너무 한심해"

통합민주당의 차기 당권주자인 정세균 의원은 24일 정부여당의 무능을 원색적으로 질타했다.

당 대표 경선을 앞두고 전국 순회에 나선 정 의원은 이날 부산지역 주요 당직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1997년 우리가 정권을 받았을 때 그 분들이 그렇게 무능하지는 않았는데, 10년간 야당하면서 저렇게 무능해졌나 하는 생각을 한다"며 한나라당을 질타했다.

정 의원은 "이명박 정부가 국정운영하는 것을 보니 너무 한심하다"며 "경제 뿐아니라 외교 등 현안에서 대응하는 것을 보면 그렇다"고 힐난했다. 그는 "쇠고기 문제를 비롯한 한미 외교와 독도 문제를 유발시킨 것, 남북 문제 등 정말 걱정이 많으실 것으로 본다"면서 "경제 살리기 등은 국가의 문제이자 한민족의 문제이기 때문에 큰일 났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비난했다.

그는 민주당의 현상황과 관련해서도 "얼마 전 '야당이 없다. 실종됐다'는 말을 듣고 정말 부끄러웠다"면서 당의 체질 개선 등을 다짐했다.
김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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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30 12
    감사해라

    그게다 김일성 덕이지
    김일성이가 4-50년전에 뿌려둔
    장학금에 코낀 놈들이 빌빌거리고 있다

  • 34 11
    누노

    전적으로 동감한다~정말 이젠 걱정된다.
    솔직히 대선전 이명박정부와 한나라당은 체질적으로 서민정당이 아니므로 어느정도 기득권우선정책을 펼것으로 예상은 했지만 이처럼 좌충우돌 엉망진창 무대뽀로 나갈줄은 미처 생각치 못한게 사실이다. 이젠 단순히 비난차원을 넘어서 정말 진심으로 이 나라가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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