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오바마도 반대했다. MB 그래도 밀어붙일 텐가"
"MB, 쇠고기협상 무효화해 본전이라도 건져오라"
미국의 차기대통령으로 유력한 버락 오바마 미 상원의원이 한미FTA 반대를 천명하며 재협상을 촉구하자, 민주노동당이 24일 즉각 이명박 정부의 아마추어적 외교를 질타하고 나섰다.
박승흡 민노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실제로 통상주도권을 가지고 있는 미국 의회는 이미 비준에 부정적 의견을 보인 데 이어 차기 유력 대선후보인 미국 민주당의 오바마 후보가 한미FTA를 아예 의회에 제출조차 하지 말라며 강한 톤으로 부정적 의견을 냈다"며 "재협상의 필요성이 엄존하고, 미국 요구에 의한 재협상의 가능성마저 커진 상황"이라고 개탄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현재 한국 사회는 한미FTA 협상을 시작도 하기 전에 선결문제로 요구했던 미국산 쇠고기 수입개방문제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며 "한미FTA의 첫 단추부터 이 모양으로 꿴 것에 대한 전국민적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는데, 쇠고기와 한미 FTA는 별개라며 한미 FTA 국회 비준으로 정국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며 정부여당을 질타했다.
그는 한나라당을 향해 "한나라당은 장관 해임건의안이 부결되었다고 기고만장하게 한미FTA 국회비준이나 주장하고 나설 때가 아니다"라며 "재협상의 가능성이 현실화된 상황에서 방어선마저 스스로 무너뜨려버리는 얼토당토않은 짓거리로 국제적 웃음거리가 되지 말아야 한다"며 즉각 한미FTA 비준 강행 움직임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이대통령을 향해서도 "이 대통령은 미국 정가의 한쪽말만 듣고 국민의 건강권과 검역주권, 농민 생존권까지 ‘보따리 조공’으로 바친 것이 얼마나 어리석었는가를 깨달아야 하고 반성해야 한다"며 "한미FTA 비준을 위해 쇠고기 개방을 바친 것이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부시 행정부에 쇠고기 협상의 무효를 선언하라. 본전이라도 건져 오라"고 힐난했다.
박승흡 민노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실제로 통상주도권을 가지고 있는 미국 의회는 이미 비준에 부정적 의견을 보인 데 이어 차기 유력 대선후보인 미국 민주당의 오바마 후보가 한미FTA를 아예 의회에 제출조차 하지 말라며 강한 톤으로 부정적 의견을 냈다"며 "재협상의 필요성이 엄존하고, 미국 요구에 의한 재협상의 가능성마저 커진 상황"이라고 개탄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현재 한국 사회는 한미FTA 협상을 시작도 하기 전에 선결문제로 요구했던 미국산 쇠고기 수입개방문제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며 "한미FTA의 첫 단추부터 이 모양으로 꿴 것에 대한 전국민적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는데, 쇠고기와 한미 FTA는 별개라며 한미 FTA 국회 비준으로 정국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며 정부여당을 질타했다.
그는 한나라당을 향해 "한나라당은 장관 해임건의안이 부결되었다고 기고만장하게 한미FTA 국회비준이나 주장하고 나설 때가 아니다"라며 "재협상의 가능성이 현실화된 상황에서 방어선마저 스스로 무너뜨려버리는 얼토당토않은 짓거리로 국제적 웃음거리가 되지 말아야 한다"며 즉각 한미FTA 비준 강행 움직임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이대통령을 향해서도 "이 대통령은 미국 정가의 한쪽말만 듣고 국민의 건강권과 검역주권, 농민 생존권까지 ‘보따리 조공’으로 바친 것이 얼마나 어리석었는가를 깨달아야 하고 반성해야 한다"며 "한미FTA 비준을 위해 쇠고기 개방을 바친 것이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부시 행정부에 쇠고기 협상의 무효를 선언하라. 본전이라도 건져 오라"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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