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방통위 업무보고 거부에 '발끈'
"여야 합의 했는데 불참 일방적 통보...국회 무시한 것"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통합민주당 간사인 정청래 의원은 11일 다가오는 13일 예정된 문광위 전체회의에서 방송통신위원회가 업무보고를 하지 않겠다고 밝히자 "헌법기관인 국회를 무시한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광위는 여야 합의로 5월13일 방통위 업무보고를 받기로 하고 일정을 방통위에 보냈다"며 "그런데 방통위는 10일 느닷없이 업무보고를 할 수 없다는 내용을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방통위가 업무보고를 거부한 이유로 소관 상임위가 불분명하고 조직이 정비되지 않은 점을 거론한 데 대해 "대통령의 정치특보이자 권력 실세가 위원장이라서 가능한 일인가"라며 "국회의 대의기관인 국회를 이렇게 능멸해도 되는가"라고 반문하며 최시중 위원장을 질타했다.
그는 특히 "방통위는 부위원장의 정치편향적 선임, 쇠고기 관련 네티즌의 정당한 댓글 삭제, 회의운영의 비밀주의, 신문방송 겸영을 위한 대기업 진입규제 완화 등 벌써 많은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며 "의결을 통해 반드시 국회에 출석시켜 국민의 무서운 질타를 받도록 할 것"이라고 말해 13일 예정된 업무보고에서 이같은 문제를 집중 제기할 것이었음을 시사했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광위는 여야 합의로 5월13일 방통위 업무보고를 받기로 하고 일정을 방통위에 보냈다"며 "그런데 방통위는 10일 느닷없이 업무보고를 할 수 없다는 내용을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방통위가 업무보고를 거부한 이유로 소관 상임위가 불분명하고 조직이 정비되지 않은 점을 거론한 데 대해 "대통령의 정치특보이자 권력 실세가 위원장이라서 가능한 일인가"라며 "국회의 대의기관인 국회를 이렇게 능멸해도 되는가"라고 반문하며 최시중 위원장을 질타했다.
그는 특히 "방통위는 부위원장의 정치편향적 선임, 쇠고기 관련 네티즌의 정당한 댓글 삭제, 회의운영의 비밀주의, 신문방송 겸영을 위한 대기업 진입규제 완화 등 벌써 많은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며 "의결을 통해 반드시 국회에 출석시켜 국민의 무서운 질타를 받도록 할 것"이라고 말해 13일 예정된 업무보고에서 이같은 문제를 집중 제기할 것이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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