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은 2일 농지 불법 구입과 영농계획서 위조 기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을 사문서 위조와 직권남용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민주당은 또 김병국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의 위장전입 의혹 등을 조사해 줄 것을 국세청에 의뢰했다.

차영 민주당 대변인은 "청와대가 이들에 대한 의혹 제기를 정치공세로 일축하려 하고 있으나 위법사항이라는 것을 분명히 보여줄 필요가 있다"며 "이들이 반드시 사퇴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라도 고발과 조사의뢰를 했다"고 말했다.